아시는 분들 ,

아시는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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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은 퍽 한가롭게 지내고 있답니다. 아마 한 일주일 정도는 그렇게 지낼수 있을것 같아요,
 얼마전 까지 "나.이대로 흐르렴니다."를 다 읽고 "맑은 물소리"를 읽고 있는데 사랑이란 단어가 많았답니다.                                좋은 글,자작글 들에도 사랑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잃으면 모든것을 잃은것 같기도 하고,얻으면 세상의 모든것을 얻은것 같기도 한것 같은 사랑,
모든 사람들이 말하는 그 사랑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을 얻고나 잃음으로 하여 인간이 받을수 있는 감정의 손상이나 정신심리적 균형 파괴는 어떻게 극복할수가 있을까요?
 유머는 아니 람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3
남니다 2008.09.20 17:03  
얼마전에 제가 쓴 시입니다.. 이 시를 좋은글 난에 올렸엇죠.. 사랑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을 하지 마세요... 만에 하나 사랑을 한다면, 비오는날 새풀옷을 입고 거리에 나선 꼴이 될것입니다. 생마늘을 먹고 속아린 것보다 더 심한 가슴 앓이를 하게 되지요... 구석방에 쳐박혀서 한숨만 내 쉰들 답답한 심사를 무엇으로 달랠수가 있겠습니까. 사랑을 하지 마세요... 사랑은 당신의 오감을 모두 빼앗을 것입니다. 장님이되고 벙어리가되고 귀먹어리가 될것입니다. 사랑은 그리 만만한것이 아니거든요... 잡힐듯 잡힐듯 두손 벋어 달려간들 잡히질 않고 조갈증만 더해갈뿐..... 미칠 노릇이지요. 사랑을 하지 마세요... 그래도 사랑을 하시겠다면, 그만큼 당신이 생각없는 바보 천치라면, 사랑을 해보세요... 그대신 미친듯 열열히 사랑하시고, 열병으로 이 모든 어눌한 아픔을 달래세요. 그도 저도 아니라면, 그냥 사랑이 옆길로 스쳐 지나가도록 놔두세요.........
남니다 2008.09.20 17:27  
철학적으로 사랑은 대체적으로 다음의 3가지 형태로 나뉘어질수 있습니다 1) 파토스적 사랑; 대상에 의해 피동되는 감정적 사랑으로 이성간의 육체적 쾌락의 사랑 입니다. " 그녀를 보는 순간 내몸은 전기가 온것같이 전율을 느끼며 "파토스적 사랑 에" 빠졌다. 2) 에토스적 사랑; 지향으로 양성되는 습관, 윤리학적 사랑 입니다. " 나는 여자를 동시에 둘을 만날수 없다.."에토스적 사랑. 3) 로고스적 사랑; 법칙.준칙을 인식하고 따르는 분별과 이성적 사랑 입니다. " 헤어지자고 하는 그녀가 미웠으나 때려 보았자 헤어질것이 분명하기에 나는 그냥 돌아섰다".. 로고스적 사랑. 위의 3가지 형태에따라 복합적이고, 때로는 단절된 사랑의 복잡성을 말할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론 사랑은 개체의 존속이나 만족을 위한 홀몬적, 습관적, 생태, 정신적 변화 입니다.. 님의 글중에 " 얻고나 잃음으로 하여 인간이 받을수 있는 감정의 손상이나 정신심리적 균형 파괴는 어떻게 극복할수가 있을까요?" 라는 질문이 어떤 연유에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사랑 보다는 개체의 특질로 보아야 하리라 봅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상엔 미치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미치지 않은 사람이 바로 미친 사람이지요..이 말의 뜻을 옳게 이해 하시리라 봄니다.
지미 2008.09.20 20:39  
코스모스님, 안녕하세요? 지금 구리지역 시민공원에선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입니다. 주말 낮에 그곳에 한번 가보십시오. 좋은 답이 거기에 있습니다. 사랑은 나를 조건없이 연소시키는 열병의 일종이라 봅니다. 사랑이 주는것은 줄거움 - 건강 - 자손 - 행복감 - 재부 - 미움 - 괴로움 -상처 - 병 - 죽움 등 당한사람의 각자 해석에서 보는 입장 차이라 봅니다. 사랑은 그냥 이성간의 함께하는 인생으로 넓고 보편적으로 ,편하게 생각하는게 오히려 좋답니다. 여기에 목숨걸면 미움과 병과 죽움이 따르기도 하죠. 욕심버리고 객관적 도리에 따르면 줄겁고 만족하고 건강하기도 합니다. 중요한건 사랑에 대한 태도는 사람마다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경험이 많을수록 약해지는게 사랑이라지 않습니까!
sihang 2008.09.21 02:15  
전 갠적으로 사랑이란 영혼과 영혼의 만남이라 생각합니다 육으로의 사랑은 눈에보이면서 싫증느끼고 실망하고 하지만 영혼의 사랑은 서로의 언향만 듣고도 상대의 글 한수를 보아도 미래를 직감할수있는 감각이라 생각합니다 순서없이써보았습니다,,,,
상어 2008.09.21 11:18  
사랑에 대해서 말을 할때면 이런 글이 생각납니다 내 그대를 위해 이세상에 태여났고 그대를 위해 모든걸 다하면서도 그대를 사랑하질 못하고 다른 남자의 품으로 보내야 하는.... 그대를 위하며 자라나며 그대를 보며 그대에게 사랑한다 말하면 안되는..... 그대를 안아보고 싶어도 안을수 없고 어루만져주고 싶어도 그러면 안되는..... 그대를 위해 저 감방도 갔었고 그대를 위해 죽을 결심을 했으면서도 정작 그대를 위해 죽으려니 이가슴속 그무언가 꽉 막혀 흐르는건 눈물뿐...... 만약 인간이 다시 태여난다면 널 붙잡고 놓치않으리 그리고 웨치리라 널 사랑한다고 영원히!!!!! 사람은 누구나 다 함께 할적엔 모르지요. 그러다가 갈라지고 나면 그때생각이 자꾸 머리속에 떠올라 비운에 잠기게 되고 그사람이 생각나면 미워만 지고,,, 그러다 나면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그러다나면 고독에 빠지게 되지요. 이럴땐 시간을 내여 자그마한 여행도 좋을듯 합니다. 님의 행운을 빕니다.
땅파는사람 2008.09.21 22:01  
사랑이란...젏어서는 열정으로 살고 늙어서는 정으로 사는 ..가장 중요한것은 그사람이 없으면 그리운것..후후
착한마음 2008.09.21 23:57  
제 생각엔 사랑에 먼 정답이 있겠어요? ^^ 사람마다 제각기 다른 사랑을 하고 있는데... ㅎㅎㅎ
애기 2008.09.22 13:07  
제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글쎄 생각의 차이에 따라 다르겟죠 ^^ 남녀간의사랑, 부모 형제간의 사랑, 고향과 나라에 대한 사랑 ,,, 이 모든 측면의 사랑들엔 반드시 인간에 의해 존재한다는 법칙이 따르죠 ^^ 인간이 만들어내고 가꾸어가는 이 모든 고귀한 사랑들~~ 사랑은 언제나 서로 주고 받고야만 해야 따뜻하고 순수해요~이고고귀하고 소중한 사랑을 저버린다면 그 인간은 살아도 죽음으로 변신한 시체에 불과한 고깃덩어리라고 생각하는데 제 말이 과한 말일까요 ^^
딸기 2008.09.23 10:49  
사랑에 대한 많은 공부 하고 갑니다~ㅎㅎ
잘난원장님 2008.09.23 14:54  
사랑엔 정답이 없죠^^다만 한가지 명백한건 사랑은 아름답다라는 것이죠^^사랑해서 힘들고 사랑해서 괴롭더라도 먼훗날 지나보면 모두가 아름 다운 추억이 되는것이 사랑일거라 생각합니다^^사랑은 아름다워요^^
착한여왕 2008.09.23 23:41  
그렇습니다 사랑엔 정답이 없죠 내 나름대로 말한다면 사랑은 갈증입니다. 마셔도 마셔도 시원모르는 갈증에 갈증을 더한것이 사랑이라고 봅니다.갈증의 뿌리는 어느곳에 숨어있는지 아는이가 없죠 사랑의 깊이를 아는이가 어디 있을가요? ㅎㅎ
코스모스 2008.09.24 17:27  
사랑은 인간만이 가질수 있는 고상한 감정이란것을 숨길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아름답거나 고상한것을 대할때 느끼는 것이겟지요,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된것은 그것이 아름답다고 하여 긍정적인 측면만 있는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측면도 있기에 어떤 경우에는 돌이킬수 없는 함정으로 빠져 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안양 교도소,홍성 교도소에 있는 몇분도 그런 례의 한 부분이구요, 더 가깝게는 제가 알고 있는 분들 가운데서도 사랑이라는 형체없고 미묘한것에 현혹되였다가 많은 마음 고생을 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어떻게 극복하였으면 좋을까?하는 생각에 글을 올려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하구요, 어떻게 하면 사랑에 상한 상처를 빨리 씻을수 있을까?하는 좋은 생각들도 올려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제주의남자 2008.09.27 12:10  
사랑 ㅋㅋ 머리가 아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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