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라.

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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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온지 벌써 8년이 다 되가네요.(하나원 94기)
한국에 와서 여러가지 일들을 다 해밨지만,힘들고...적성에도 안맞고...
그런던 찰나에 우연히 중고자동차 판매업을 알게 되였는데...처음에는 호기심반...제 적성에 맞는것 같아서 일단 시작하게 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일에는 시행착오가 있고,첫술부터 배부른일은 없겠지요.
여자의 몸으로 남자들도 하기 힘든 중고차 일을 할려고 하니 어쩔때는...정말이지 눈물도 많이 흘렸고,또 때려치고 싶을때도 많았답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하겠지요.이 불경기에 자본들여서 고생하지 말구 월급 받는 일이나 하지...
저도 그러고 싶은데요,,,,2년전에 암판정받고 수술도 여려번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체력두 예전 같지도 않구...중요한건 자주 병원 다녀야하는 사정에 일반 직장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그래서 욕심안내고 또 건강관리도 하면서 프리하게 할수 있는 이 일을 택하게 됐습니다.
서두가 마니 길었지요?
제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한국에 온 외국인 근로자들도 그렇지만 특히 새터민들 우리 동포들한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글을 씁니다.
중고차 딜러하면 무조건 사기꾼이라고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런 사기꾼들 아주 많습니다.
예전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었으니까요.
하지만 제가 직접 중고차 일을 해보니까,꼭 나뿐 사람들만 있는건 아닙니다.요즘은 인터넷에도 중고차들이 많이 올라와있고 시세와 함께 같은 차종이라도 초이스 할수 있는 폭 넓은 조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팁!!!
같은 연식에 같은 차종이지만 터무니 없이 싸게 가격이 책정되있는 차는 무조건 허위 매물입니다.
싸다고 하면 혹하는 사람 심리가 있습니다.
장사하신는 분들이 바보가 아닙니다.같은 돈들여서 싸게 밑지는 장사는 안한다는 얘기죠.
싼 가격만 보고 가시면 미끼에 걸린겁니다.
 일단 가면 내가 인터넷으로 보고 구매 할려고 한 차는 없습니다.
간혹 있다 해도 싸게 제시되여있는 그가격엔 안팔고 다른 차를 구매하겠끔 유도를 합니다.
물론 다른차도 싸게 팔지 않습니다. 일종의 눈탱이라고하죠.
다 설명하자면 길지만 저는 김포에 삽니다.
김포에도 새터민들 많은데요.제 주변 사람들만 봐도 차를 사러가기전에 저한테 전화한통이라도 했으면 안당했을텐데...꼭 사고를 치고나서야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발동동 구릅니다.때는 이미 늦었죠.
하지만 제 주변에 인천이나 부천에가서 중고차 사면서 당하신분들 여럿 해결해 드렷습니다.
그렇다고 보상받고 해드린건 아닙니다.
 한국에와서 의지할데 없이 죽어라 열심히 고생해서 번돈인데 그런 우리들한테 사기치는건 정말이지 못참겠더라구요.
어떤분들은 오지랖이라고 생각드실지 모르겠지만 각자의 생각은 다를수있지만 정의는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차를 팔거나 구매 의사 있으신분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더라도 저한테  전화해서 이 매물이 이가격이 맞는지 한번즘은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중고차 사고 팔때 절대 눈탱이 맞는 일은 없으실겁니다.
그렇다도 저한테 차를 사시란 얘기는 아닙니다.아는 길도 물어보고 가란 말있듯이...
한사람이라도 당하지 않길 바라는 맘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
꽃샘추위에 건강유념하시고 좋을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우린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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