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저와 동예를 아십니까? 예맥은요?

옥저와 동예를 아십니까? 예맥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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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문화재에 대해 질문드려봅니다.
남한의 경우는 대형 건물을 짓기 위해 굴삭기로 땅을 파다가 어떤 문화재가 출토되면 그날로부터 그 지역의 공사는 전면 중단됩니다.
그리고, 문화재출토가 되었음에도 모른 척하고 공사강행을 한 것이 발각되면 큰 처벌을 받게되구요.
 
공사중단이 된 공사장은 향후 문화재 발굴단이 조직되어 몇년이고 발굴이 종료될때까정 무한정 금줄 쳐놓고 문화재 발굴관계자외에는 입출입이 제한됩니다. 그래서, 땅 주인도 발을 동동 구르게되고 건설시공을 맡은 시공사도 애간장이 다 녹죠. 돈을 투자해놓고 공사가 수년째 중단되면 투자된 원금회수는 커녕 마냥 이잣돈만 내야하니..
 
개성공단 조성공사를 할 무렵에도 제 개인적으로는 공단조성 부지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고려시대의 수도인 땅이었으니 문화재가 제법 많았을텐데 지역이 북한지역이니 공사밖에 모르는 남한 건설관계자들 살판 났다고 파쟀겨 소중한 조상유물을 무식하게 불도저로 죄 밀어내지 않았을까 내심 염려되더라구요.
 
옥저와 동예는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시대가 발현되던 초기무렵에 지금 북한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와 접해있던 지역에서 존재했던 나라들입니다.
예맥은 그 시기, 한반도에 살던 우리민족을 일컫는 또다른 이름이구요. 지금은 한민족이라고 하지만 당시엔 예맥족이라고 했다지요.
같은시기 남쪽에는 가야국이 있었구요. 금관가야를 비롯한 아홉개의 가야연맹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수천년전 우리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문화재일텐데요.
남한 방송들을 통해 접한 북한 소식들은 한결같이 북한사회에서는 김일성 우상화 놀음에 이용되는 문화재만 소개되더라구요.
하지만, 분명 김일성 이전, 그것도 한참 이전의 몇천년전 문화재도 필시 있을텐데요.
그러한 문화재에 대해 북한 당국에서는 보존과 발굴등에 힘쓰고 있는지, 우리 새터민 여러분들께서 북에 계실 때 찾아간 박물관들에는 어떤 어떤 유물들이 진열되어 있을지 궁금하네요.
 옥저와 동예와 같은 한반도 고대시대 유물들을 만나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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