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하는 곳에 가까운 수퍼가 있습니다.
가끔 간식사러 가는데 그곳에 계신 몇 분(사장님, 사모님, 아는 분으로 추정)이 북쪽 사투리를 쓰세요.
제 입장에선 연변사투린지 북한사투린지 구분은 못하구요.
제가 요즘 이곳에 많이 들어오는 이유로 반갑기두 하고 그래서
"혹시 새터민이세요 ? " 라구 여쭤보구 싶어도 혹시나 거북해하시진 않을까 조심스러워서 그만 뒀거든요.
 
그래서 여쭤봅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겠지만
"혹시 새터민이세요 ?" 라는 질문을 받는걸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실까요 ? 아니면 그런 질문받는걸 싫어하실까요 ?
 
앞으론 자주 뵐거같은데 속맘으론 물어보구 싶은데 그냥 참고 지낸다는 것도 어색하고 그래서
질문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