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송금문제로 답답합니다. 여러분들은?

고향에 송금문제로 답답합니다. 여러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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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정착 5년에 가정이루고 아들하나 있고 착한 남편과 열심히 맞벌이 하면서 나름 행복하다고 살고 있었어요
사실 지금까지는 고향에 송금하는거 남편이 아무말 안했는데요...
처음 결혼하기전 연애시기와 결혼 초기 (제가 일하기 전까지는 )남편이 좀 도와주었어요
문뜩 오늘 남편이 평생 송금해 줄거냐고, 사지 멀쩡한 동생인데 왜 ? 하면서 ㅠㅠㅠ
한국에서는 사지 멀쩡해서 돈 안벌고 놀면 욕먹을 일이지만 북한에서느 일해도 먹을게 없는게 현실인데
지금은 제가 일하면서 장려금에 머 지원금 ,등  들어온 돈으로 일년에 300 정도 보내고 있는데
전 제가 일해서 동생가족들 (엄마,오빠,언니포함)조금씩 보태주는데  남편은 그것마저 싫은가봐요
한국에서 태여낫지만 나름 북한사정을 잘알고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넘 넘 고마웠는데..
지금까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 조금은 서운하고 눈물이 핑 ~~ 도네요
남편은 매달 시어머니 생활비 드리면서 나는 친정에 보내며 안되는 이유가 먼지요..굶고 못사는 친정 뻔이 알면서 ㅠㅠ
님들은 일년에 어느정도 보내나요?
전 다른님들에 비해서 많이 보내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요
엄마하고 동생같이 사는데 1년 300정도 보내면 오빠와, 언니도 조금씩 도와주면서 사는데...
더구나 동생도 와이프와 3살난 딸이 있는데.... 일년300정도면 많이 보내는건가요?
아침 출근하면서 넘 서러워서 아무 힘이 안나네요
남편이 어떻게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으면서 표현조차 안하고ㅠㅜㅠ
 지금까지 도와준게 오늘은 하나도 고맙지가 않네요 ㅠㅠ
회사 업무도 할게 많은데  눈에 안들어 오고 그냥 앉아서 쉼터에 질문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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