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에 있는 가족 소식은 어떻게 접할수 있는지..

이북에 있는 가족 소식은 어떻게 접할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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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불철주야 성공을 위해 고생하시는
새터민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궁금한 것이 있어서 질문 드릴려고 합니다.
새터민들은 어떤 경로로 북에 있는 가족과 연락을 하고 심지어 통화도 하며
송금까지 하시는지 놀랍습니다.
신뢰할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 문의 드립니다.
일단 북에 있는 가족들의 생사여부부터 알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데요..
현존하시는 분은 아버지뿐이시고요.
고향은 함경북도 북청군 북청면 (외)서리 245번지입니다.
 
 
저는 실향민 부모님을 둔 실향민 2세입니다.
6.25전쟁이후 홀로 월남하시어 이때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연락조차 못하고
생사여부는 커녕 막연한 그리움으로 이날까지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자식들 커가는 것을 행복이면 행복으로 위안 삼고 살아가시는 분들이지요..
그래도 20대때 헤어진 가족 80이 넘어서도
부모님 형제자매 소식..어찌 안 궁금하고 사무치도록 안 그리우겠어요?
탈북하여 몇년 헤어져도 그리워하시는 새터민들 입장을 접하다보면
우리 부모님 마음만은 못하겠구나~그런 생각 솔직히 듭니다.
어딜 고작 몇년 헤어진것을 가지고 ..말이죠.
현재 남한에 실향민들 가족 대부분은...참으로 열심히 잘 살고 있습니다.
그분들도 여러분과 같은 고향분들입니다.
 
사회에는 낙오자가 있습니다.
그들의 열등의식을 모면하고자합니다.
대상은 약자이겠지요.
어느나라를 가도 구 사회의 낙오자들은 자신의 열등의식을
인종적인 편견이나 지역적인 편견등으로 보완하고자 합니다.
그것으로 열등의식을 보완합니다. 한국에도 그런 인간들이 있지요.
자신있고 마음에 여유가 있는 분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 깊이 팽배한 낙오자의 열등의식입니다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끄적거려 봤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내일보다 모레가 나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자구요.
모두들 화이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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