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엄마는 적십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이틀전에 새터민분을 맡게 되었는데
타지에서 온 분들이라 살림살이가 아무것도 없으세요
임대 아파트와 작은tv는 구해줬는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으셔서 조금씩 저희 엄마께서 도와주고 계세요(반찬이나 그릇)
그런데 새터민분들에게 8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옷이 없어서 한 두벌로 계속 입는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저희집에는 21살인 제가 가장 막내여서 아이옷은 찾아볼수없어서
카페같은데다 글을 올렸는데 착하신분들이 남자아이옷을 보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많지는 않겠지만 5벌정도 될거같은데
아이중고옷을 이 새터민분에게 드려도 될까요?
여기 올라오는 글을 읽어보니 처음에 살림살이 사라고 몇백만원 주시는것같은데
괜히 저희엄마가 나서서 아이중고옷을 주면 새터민분이 기분나빠하실수도 있을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부모입장에서는 자기 아들 좋은거 입히고 싶을거 같아서요ㅜㅜ
아이 중고옷을 드려도 기분 나빠하지 않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