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장사노하우에 관한 시리즈를 올리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장사노하우에 관한 시리즈를 올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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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세요
오늘부터 여기에 새터민 분들을 위하여 제가 할수 잇는 일이 무엇일가 생각하다가 장사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기에 그럼 장사노하우에 대하여 소신껏 드릴가 하고 올리려고 합니다
저 보다 장사를 잘하는 분들이 더많으리라 보지만 새로 장사를 하시려는 초보자분들에게 참고가 될가생각합니다
정착정보 공유에는 아직 레벨이 되지않아 글을 올릴수 없네요
미숙한 글이나마 장사에 대하여 제글에서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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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1탄

같은 장소라도 업종과 경영능력에 따라 다르다


장사가 잘 되어 성공한 가게도 있고 실패한 가게도 있다.

입지선정을 잘못하여 사람이 전혀 모이지 않는 곳에서 장사를 시작한 경우에는 실패하는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목이 좋아도 업종을 잘못 선택하거나 경영능력이 부족하여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입지선정이 잘못되지 않았는데도 실패했다면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하지만 입지선정이 잘못된 가게는 아무리 애써도 실패한다. 그래서 주인이 자주 바뀌거나 업종이 바뀌는 가게는 잡지 말라는 것이다.

이런 곳은 백이면 백, 입지선정이 잘못된 가게이다. 앞사람이 실패한 장소를 인수받아 장사를 할 경우에는 실패원인을 분석해보기 바란다. 경영능력이 부족했거나 업종을 잘못 선택한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실패원인이 경영능력 부족이면 업종은 그대로 유지하라. 업종을 유지하는 이유는 두 가지이다.

① 앞 사람도 입지에 맞는 업종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높다.
누구든 실패하려고 장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② 업종을 바꾸면 시설 인테리어비가 부담이 된다.

초기에는 과도한 인테리어비 같은 것은 계속 부담으로 남는다. 만약 장사가 안 된다든가 이유가 있어 팔고자 할 때 인테리어 비용만큼은 손해를 감수해야만 한다.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업종은 그대로 유지하되 분위기를 바꾸면 된다. 간판과 벽지, 조명만 바꾸어도 큰돈 들이지 않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최대한 정성과 진실이 담긴 서비스를 하라. 또 한가지는 앞사람과 다른 아이템을 갖고 차별화하는 것이다.

분위기만 바꾸어서 성공한 사례를 보자. 노량진 학원가의 먹자골목 초입에 한 분식집이 있다. 당연히 A급지이기 때문에 8평의 권리금이 보통 5,000만 원이 넘고 보증금도 4000만원에 월세까지 비싸다.

그런데 앞에서 장사를 했던 사람이 제대로 운영을 못 하여 하루 매출이 40만원이 채 못 되었다. 월세가 200만원 정도로 워낙 비싸고 인건비를 제하면 순전히 무료봉사(?)를 하고 있었던 셈이었다. 그러다가 주인이 환갑을 넘긴 할머니로 바뀌었다. 워낙 매출도 좋지 않고 시설도 그저 그래서 권리금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여 1,600만원에 넘겨버린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월세가 비싸고 되지도 않는 가게에서 해봐야 또 망할것."이라고 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인지도 모른다. 그런데 6개월 후 그 할머니는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완전히 저버리고 권리금을 5,000만 원이나 받고 그 가게를 되팔았다. 권리금 차액만으로도 얼마나 번 것인가? 생각해보라. 안 되는 가게는, 권리금이 적어도 안 팔린다. 그렇다면 그 할머니는 어떻게 권리금을 더 받고 팔았을까?

당연히 장사가 잘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8평짜리 분식집에서 하루 매출이 80만원 을 넘겼으니 말이다. 사실, 장사란 간단한 것에서 성패가 갈리게 마련이다. 그 할머니는 모든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우를 범하지 않고 젊은 층이 많은 지역임을 감안하여 그들만을 주고객으로 정하여 다음과 같이 전략을 짰던 것이다. 첫째, 잡탕식 분식 메뉴를 최소화하여 전문화시켰다. 둘째, 간판,식탁,조명만으로도 분위기를 밝게 바꿨다. 셋째, 새로운 아이템, 즉 도시락으로 전략상품으로 하여 매출을 높였다.

실패 원인이 잘못된 업종 선택에 있을 때는 업종을 바꾸라. 앞사람이 입지에 맞지 않는 업종을 하여 실패한 가게를 인수받았을 때는 과감히 업종을 바꾸라. 이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누구든지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는 따른다. 업종을 바꾸려면 인테리어 비용과 집기 비품비가 너무 많이 들게 된다. 정말 곤혹스러운 일이다. 이럴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① 업종이 다를 경우에는 시설을 과감히 바꾸라.

앞에서 언급했듯이 초기부담은 최소화하라고 했지만 이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다. 인테리어, 집기, 비품, 광고 선전비를 아끼지 말고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인테리어 등을 최고급으로 하라는 말은 아니다. 인테리어 같은 것은 반드시 그 지역 수준을 반영하여 해야 한다. 홍대 앞은 홍대 앞 수준대로(이곳은 고급화를 지향하는 상권이다.), 노량진 학원가는 그 지역 수준대로(이 지역은 각종 수험생이 많은 지역이므로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꾸미면 되는 것이다.

어쨌든 업종을 바꾸게 되면 비용부담이 커진다. 이럴 때는 어떻해야 할까? 방법은 권리금을 최대한 깎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파는 사람 입장에서 권리금을 쉽게 깎아주겠는가? 비록 자신은 장사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권리금에 자존심(?)까지 걸고 사수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이해는 해야 한다. 여러분이 그 입장에 처해 있다고 생각하고 말이다. 그야말로 "역지사지" 인 것이다.

② 유사업종으로 변경할 수 있다면 분위기만 바꾸라.

장사가 되지 않는데도 업종을 바꾸지 않고 유사업종으로 변경하려고 시도하지도 않는 사람이 있다. 분명히 현재하고 있는 업종을 바꿔주면 잘 될 자리가 확실한데도 말이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장사이고 장사하는 사람의 심리이다. 사람이란 묘하게도 한번 어느 업종을 하게 되면 장사가 안 되는데도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쉽게 업종을 변경하지 못하고 질질 끌려간다. 그리고 "이러면 안되지, 안되지..."하다가 결국은 옴짝 달싹 못 할 정도가 됐을 때 두손 두발 다 들고 가게르 처분하려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물에 푹 잠겨 숨만 꼴딱거리는 상황이다. 그러니 가게는 가게대로 쉽게 넘어가지 않고 "이미 버린 몸, 옷까지 확 벗어줘?" 어쩌고 하지만 결국은 한푼이라도 건지기 위해 권리금에 자존심까지 걸게 되는 것이다. 사실, 유사업종으로 변경하는 데는 별로 돈이 들지 않는다. 인테리어 비용도 들지 않고 약간 수리하는 정도로도 가능하다. 조명, 간판, 비품비도 별로 들지 않는다. 주점에서 호프집으로, 호프집에서 주점으로 변경하는 데 돈이 많이 들던가?

어쨌든 앞사람이 실패한 장소를 유사업종으로 바꾸어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 가게는 무조건 잡으라. 왜냐하면 일단은, 권리금이 싸고 변경하는 데 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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