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알고싶어졌습니다.

정말 알고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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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정말 알고 싶어졌습니다.
 
수기를 읽으면서 살고싶어라는 노래가 어떤 노래인지 그 안에 담긴 간절함이나 감정을 느끼고 싶습니다.
 
전 살고 싶다는 생각이 없다보니 삶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저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죄송한 마음에 머릴 조아립니다.
 
차라리 이렇게 살바에는 월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도 했었고.
 
땅이 있으니 뿌릴 종자만 있다면 가족이 먹ㄱ고 사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말도 안되는 수가 굶어서 죽을 수 있을까?  만약에 내가 올라간다면 최소한 몇명은 같이 먹고 살 수 있을텐데. 
 
이런 생각을 얼마전에 해보았습니다.
정말로 몰라서 그랬습니다. 지금도 다 아는것도 아니고 어느 정도 아는 것도 아니지만
철없는 생각일랑 지워버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굳이 애타게 살고 싶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아내와 삶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아내와 삶을 애타게 찾거나 구걸할 마음은 버렸습니다.
10년 넘게 한세상 살기 위해 회사와 집만을 오고 갔지만 이제는 그냥 한세상을 집과 회사만 오고가도 크게 탓하지 않으렵니다.
요즘은 여자라는 이성보다는 친구가 더 고픕니다.
친구라는 존재를 잊고 산지도 21년 지금 곁에 친구 한 명 없는 게 더 서럽기도 합니다.
 
이런 감정들이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왜 아직도 살고 싶다란 생각이 안들까요?
전 어떤 놈일까요?
 
 
살고싶다란 노랠 듣고 싶다라는 것에서 시작해서 제 넋두리까지 이어졌네요.
살고싶다고 외쳐보신 분에게 직접 들어보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제가 찾아뵙고 직접 들었으면 더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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