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바랍니다! (평안도 사투리 급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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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4 21:17
백두한라안녕하세요.
이글을 읽는 새터민 여러분께, 염치없지만, 친절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초등 5학년의 아버지입니다.
(새터민은 아니랍니다)
오늘 아들이 학교 숙제를 가져왔는데, 한석봉과 어머니에 대한 글을
평안도 사투리로 바꿔오는 것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몇몇 사투리는 나와있지만, 이렇게 글 전체를 사투리로
번역하는 것은 매우 어렵네요. 너무 어려워서 포기하려다가, 아이들에게
북한의 사투리를 알려주는것도, 의미있는 통일교육일것 같아 쉽게 포기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곳에 혹시나 하고 글을 올려봅니다.
이글을 읽어보시는 분 중에서 혹시 평안도 분이나, 평안도 사투리를
아시는 분은 아래의 내용을 번역해 주신다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고향을 떠나온지 오래되신분은 기억이 잘 안나겠지만 아시는대로
알려주셔도 도움이 많이 될것입니다.
(거기에, 가능하다면 평안도 사투리로 글을
직접 소리내어 읽어 주실수 있다면 더욱 생생한 교육이 될것입니다.
물론, 이건 할수없다면 안해도 됩니다. ^^ 다만, 그 억양이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 지금 이글을 쓰는 동안, 아들이 옆에서 보고있네요. 제가 공짜로 이일을 부탁하는 것은
미안하니, 성의로 사례를 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생일에 받은 문화상품권 1만원짜리를
친절에 대한 보답으로 보내드리겠다고 하네요^^ 만원짜리 상품권이 별것 아니겠지만
그래도 저희 아들이 친절에 대한 보답으로 드리는 것이니까 도와주시는 분께서
작은 것이지만 흔쾌히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래의 이야기를 평안도 사투리로 최대한 아는대로 번역바랍니다. 내일 필요하다니
지금부터(10월4일 저녁) ~ 늦어도 내일(10월 5일) 아침 7시 30분까지는 글을 받아야합니다.
2. 위의 것만 해주셔도 됩니다만,
만약 가능하시다면, 제가 전화를 드릴테니 전화상으로 한번 읽어주신다면
더더욱 고맙겠습니다!!!.
(제 전화번호에 문자로 연락처 남기시면, 제가 지금 바로 그쪽으로 전화 드리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010-8280-4364입니다. 전화는 안되고 문자만 되는 휴대폰이니,
문자로 연락남기시면 제가 즉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지금도 좋고 한밤중도 좋습니다.
기다리고 있으니 연락만 주시면 바로 다시 연락 올리겠습니다!! )
<비고> 만약, 여기에 글로 직접 써서 올리는 것이 번거로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 제게 연락처 주시면, 제가 전화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전화상으로 한번만 읽어주시면 저희가 따로 받아쓰겠습니니다. 그게 더 간편한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좌우지간에, 댓글로 남겨주시던 아니면 연락처를 문자로 주시든 어떻게든 편하고
마음 내키는 방법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 아래는 숙제로 나온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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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과 어머니]
해설 : 한석봉이 드디어 글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석봉 : 어머니, 석봉이가 왔어요, 석봉이가요. 어머니!
어머니 : 얘야 너, 석봉이가 아니냐? 그래 글공부는 많이 했느냐? 어디 한번 보자.
불을 끄고, 나는 떡을 썰 테니, 너는 글을 써라.
해설 : 잠시 후 불을 켜자, 어머니가 썬 떡은 가지런한데, 한석봉이 쓴 글은 형편 없었습니다.
어머니 : 이것 봐라. 애야, 이게 뭐냐? 네가 정말 글공부를 제대로 하기는 한 것이냐?
이래서야 나중에 큰인물이 어찌 되겠느냐? 도로 가거라. 가서 글공부를 제대로 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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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러분의 친절을 기대해 봅니다.
급하게 부탁드려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질문/답변 코너에도 동일한 내용이 올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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