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 입국하신분들 봐주세요

최근 한국에 입국하신분들 봐주세요

나는나지 16 2828 0 0
제가 고향을 떠나온지도 벌써 10년이 돼가네요... 올때만 해도 식량난이 심각해서 제가 살던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었고 장마당에는 먹을거 구하러 나온 꽃제비들로 넘쳐났습니다. 지금도 맛있는거 먹거나 자다가도 어렵게 살던 생활이 떠올라 잠을 못 이룰때가 있습니다. 그때의 어렵던 시절을 떠올리면 가슴이 미어지는것 같습니다. 뭘 먹고 사는지, 난방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휴,,,,
지금 북한은 식량난이 어느정도 심각한가요? 한국에서 100만원정도 북한에 보내면 몇달정도 먹고 살수가 있을까요? 최근에 북한에서 오신분들 봐주시고 자세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16 Comments
미리내 2009.11.30 02:17  
돈보내시면 100만원에서 50만원도 가족한데 안간답니다....... 한국에 브러커가 띠여먹고 중국에서 띠고 또 북한에서 브러커가 띠고,,,,, 생각해보시고 부치세요~~~~ 정말 좀더 여유가 되신다면 탈출시키시는게 옳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어느 쪽이나 위험이 따르는건 마찬가지잖아요~~~~~
에리 2009.11.30 13:39  
님은 새터민도 아니면서 어떻게 그렇게 잘 알죠? 백만원 보내면 50만원밖에 못간다는것은 선택을 잘못해서겠죠,,줄을 잘 찾으면 그렇진 않습니다,,그리고 탈출이라~~ 그거 그렇게 쉬운것이 아니죠,,안해본 사람들은 말론 그렇게 쉬운데,,정작 해본사람들은 자기가족만큼은 수백번 고려하게 되죠,내가 해본거라서 더욱 그런겁니다,,~~
미리내 2009.11.30 19:11  
저 새터민인지 아닌지 님이 어떻게 아세요???
제가 북에 돈 부친 경험하에 글 올린겁니다~~~~
그럼 님이 함 선을 찾아줘보세요ㅠㅠ
에리 2009.12.01 10:44  
제가 아는 미리내님은 한국사람이니까요,,뵌적도 있고 혹 제가 아닌분이 아니시라면 죄송해요~~ 닉넴을 왜 자꾸 바꾸나,,또 바뀌면 공지해야징~~
좋은 하루 되세요~~
날날이 2009.11.30 19:16  
100만원이면 위엔(중국돈) 5 600위엔입니다
100만원이면 이북돈으로 31,92만원입니다
수입쌀 =  1킬로그램 2200원입니다
돼지고기 = 1킬로그램 4500원
소고기 =  1킬로그램  6000원입니다

대략으로 계산하면 100만원이면 이북 식솔 3식구가 1년을 빠듯하게 먹고 살수있는 금액인것같습니다
에리 2009.12.01 10:42  
그럼 백만원이면 소기기 5키로 밖에 안된다는 말씀이세요??헉~~
흑거미 2009.12.01 19:21  
에리씨 돈계산 어떻게 하셔요?? 북한돈 3100 만원도 넘는데 어떻게
소고기 6kg밖에 못사나요? ㅋㅋㅋ 소고기 한키로에 6000원 이라잖아요 ㅋㅋㅋ 어 긍
날날이 2009.12.02 18:49  
헤헤헤~~` 에리야 했갈리지...그래 나도 무지했갈렸다...1000위엔이면 소고기 10킬로그램 정도 살수있다고하넹...ㅎㅎㅎㅎㅎ
shell 2009.12.06 02:34  
중요한건 북한은 계급높은인간들만 사먹을수 있다는것..
녹색마차 2009.11.30 22:26  
브로커들마다 이십프로요 삼십프로요 하면서 전해준다고 하지만 몇번 보내보니 오십프로도 안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국 중국 북한에서 뜯어내고 환율에서 뜯고 ... 그래도 절반이라도 가면 그쪽에서는 큰돈이니까 그냥 울며 겨자먹기죠.
shell 2009.12.06 02:34  
그런놈들 나쁜놈들..
밝은아침 2009.12.01 17:23  
제가 일주일전에 북한언니에게 돈을 보내주었어요.. 한국돈 100만원에 인민페 5670으로 했구요 거기서 부로커비용말짱다 떼구나서 북한돈으로 200만원이 조금넘더라구여.. 그런걸 150만원 보내주엇으니가 북한돈으로 300만원이더라구여.. 근데 그게 글세 화페교환하는 통에 물이될걸 생각하니 가슴이 막 찢어지네여.. 겨우 오랜기간 선을 잡아 돈을 보냈건만 글쎄 불행도 요렇게 발이 착착 맞을수가 있나여~~휴~~ 차라리 조금있다가나 돈을 보낼걸그랬어요~~~그 돈이면 한국에서 두달을 열심히 벌어야하는돈인데 그렇게 순간에 정일이 배를 채우게 됏으니 아~~막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네요~~
날날이 2009.12.02 18:52  
나 처럼 속 끓이고계신분 계시네요...저는 11월 20일경 500만을 보내드렸는데.....
지금속이뒤집어져서 잠도 지대로 못잡니다..........
2009.12.02 00:27  
참말로 님들의 글들 읽으면 가슴아프고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몽이 2009.12.02 13:35  
밝은아침님 ㅎ 걱정안해셔두 될꺼에요 ... 제가 알기로는 북한에서 받을때 인민패로 받아서  쓸때마다 한장씩 북한돈으로 바꿔서 쓰는걸로 알고있어요 .. 그러니간 넘 근심마세요 인민패는 시장에서 어느순간에도 바꿀수 있다네요 ...
그럼 행복한 날만 있기를 기원할꼐요 !~
밝은아침 2009.12.03 16:12  
근데 울언니가 워낙 고지식해서 그런거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세상고지식한 언닌데 뭘 알것 같질않네여~~휴~~전화로 대면할때 300만원 무사히 받았다고 해서 저도 무지좋아했더랬는데 아니글쎄 하루 아침에 웬 화페교환이래요`~어유`~넘 기가막혀 사람 미치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