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2세입니다.
금강산이 있는 북고성 장전이 아버지 고향이구요.
부친은 자녀를 두고 잠시 내려왔다가 휴전선으로 남북통행이 막히자
남쪽에 눌러 앉게 되셨지요.
어찌 됐는지 금강산쪽을 통해서 찾아 봤는데,
형제들이 그곳에 안계신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2006년경).
아버지가 장전을 떠나신 때는 1952년 경으로 추측되는데,
나중에 이산가족을 만났던 분들의 말씀으로는
북한에서 가족이 이남으로 내려간 가족들을 이주시켰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사정이 사실인지 알고 싶기도 하고,  
북에서 오신 분들을 통해서 북한 가족을  찾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을 하면서
글을 올려 봅니다.
조금이라도 정보를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의 열정에 존경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