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문의 드립니다

한가지 문의 드립니다

녹색마차 10 1763 0 0
다름이 아니구요 저의친구가 중국에서 애를 데리고 여기 한국에 와서 애 국적도 가지고 한국에서 살다가 애가 여기 한국에 정착을 넘 못해가지고 속상해서 저한데 물어보길래 회원님들 한테 여쭤볼려구 이렇게 들어왔습니다 애를 중국에 다시 보낼려구 하는데 여기서 나갈때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중국에 나가서도 공부를 계속 할수 있는지 해서 그러는데요 아시는 회원분들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애가 너무나 중국에 나가길 원하니깐 부모도 어쩔수 없는가봐요  그럼 우리 회원님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바라며  안녕히

10 Comments
하얀백합 2009.07.09 15:55  
저의 선배가 애를 데려왔다가 애를 다시중국에 보냈습니다..중국에 가서 다시 공부할순 있구요..다시보낼떄 서류는 구청이나 시청에가서 문의를 했다고 들엇습니다..
초급당비서 2009.07.09 16:06  
애가 몇살이나 된 아이인가요? 글구 힘들게 한국 데려왔는데, 남들이 다 하는 적응을 애가 못한다고 해서 중국 다시보내려는 녹색마차님의 마음은 또 이해안되네요. 아이의 사회적응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린거 아닌가요?
미리내 2009.07.09 16:20  
애기가 몇살쯤 되는지요? 한족조부모님한데서 자랐다거나 한국말을 전혀 모른다면 적응이 힘들것 같기도 하지만 애기들 한데 젤루 중요한건 엄마의 마음입니다~ 조금이나마 엄마가 사랑하는맘을 알수잇게 할려면 엄마의 노력이 중요하지요~ 저도 애기들 땜에 직장도 그만두고 학원다니면서 애기들이랑 있는시간을 많이 가지려고 애쓰고 있어요~ 확실이 많이 좋아졌구요 인젠 중국에 안가겠다고 해요~ 혹.. 철이 든 애기라면 엄마와 떨어져있은 시간이 길면 그렇게 할수도 있지만 엄마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는 표현일지도 모르니 엄마가 다시한번 변해보세요~ 또래 친구들도 사귈수있게 학원이나 아님 복지시설 같은데 이용하여 애기의 놀이 공간을 마련하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지금 힘들어 한다고 보낸다면 애기는 더 힘들어 하고 방황할거예요~ 중국가면 또 엄마한데 오고싶고 오면 또 가고 싶고..... 그럴지도 모르니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동동 2009.07.09 17:07  
미래님의 내용의 정말 감동적이네요....
흑마 2009.07.09 22:24  
ㅎㅎ세상살이를 아는군...
인생을 그렇게만 산다면 같이사는 식구들, 더불어 행복한 법이지요
동동 2009.07.09 17:12  
저두 제생각엔 어떻게 애기를 데리고 왔는데 다시 중국에 보낸다니깐 참 마음이 안좋네요....
중국에 가면 또 언제 만나겟다구...  아무리 만나야 매일 엄마 곁에 잇는거 만하겟어요...
또 애기가 떨어져 있으면 서로 정이 멀어나 지구...
미래님의 내용이 제생각엔 맞다구 생각이 드네요...
녹새마차님 아무튼 이내용을 보시고 님의 친구분과 잘예기 하세요...
미리내 2009.07.09 19:32  
동동님 감사합니다~
천평 2009.07.09 20:27  
혹시 아이가 몇살인지 알고 싶은데요... 
한국 오신지는 얼마나 되었는지도 알고 싶군요.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환경의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가 엄청 큽니다.

엄마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것으로 끝내지 마시고
아이의 심리변화에 따른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그 아이가 중국에서 살아도 국적은 한국민 이므로 중국인은 될수가 없습니다.

혹시 아이가 중국에도 호적이 있다면 20세가 되면  두 국적 중에 하나는 포기해야 합니다.
아이가 출국하려면 혹시 미성년 자이면 보호자의 여권과 비자를 신청하셔야 하고요,
아이도 똑같이 여권을 만들고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처음 받은 비자가 만료되면 중국 현지에서 연장해야 하는데
요새는 비자 연장이 어렵다고 합니다.

이상 아이가 중국 갈때 필요한 서류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설명해드렸고요,
감히 한 말씀 드린다면 ...

엄마가 아이에 대한 결정을 너무 성급하게 내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분명히 새로운 곳으로 옮기게 되면 적응하는것에 상당히 힘들어 합니다.

그렇다고  다시 중국에 보낸다고 해서 그애가 잘 자랄수 있을지는 아직은 누구도 알지 못하죠.
그애가 여기서 너무 힘들어한것 같아도 나름대로 적응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그걸 엄마가 알아보셔야 하는데 쉽지는 않죠...

보통 외국인들의 공통된 심리변화이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적응하기 어렵다고 본국으로 돌아가는 사람 꽤 있어요.

그런데  돌아간지 한달도 못돼서  다시 한국 오려고  요청해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재요청은 불가능하니 후회 막심하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면 얼마동안 중국서 쉬도록 하는건 어떨가요?
그리고 돌아오면 아동심리치료를 좀 해주시면  분명히 변화가 있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아이를 중국 보내는거는 어렵지 않죠.
함께 살아갈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심이 어떨가요???
행복한삶 2009.07.10 08:27  
ㅠㅠㅠㅠ참말로 안타깝네요    어쩜 애를 다시 중국에 보내겟다구 마음을 먹엇는지 ㅠㅠㅠ아이를 한번 데려오는데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면서 데려왓습니까??이제다시 중국에 보내면 윗님 미리내님의 말씀처럼 또 언제 애를 만나게될지 모르니깐 잠시나마 마음 다시 잡으시고 그냥 애를 여기 한국에서 키우시기 바랍니다  저두 한아이를 가진 엄마라 남의일이 같지않아 이렇게 의견드리는것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고 봐주세요
세상살이 힘들다하지만 여기는 그래도 중국 보다 낳지 않을까요??
제 생각입니다  아이들은 적응을 아무리하기 어렵다하더라도 일년만 극복하면 다이겨내죠  칭구들도 사귀구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그런데 보내면 첨엔 쑥쓰러워 하다가도 한달만 지나면 다 칭구들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니 중국에  다시 보낼 생각은 마시고  정  아이가 중국에 가겟다고 하면 비자를 받아가지고 그냥 한달동안
중국에  여행으로 다녀오는게 낮지않을까요?? 제 생각은 아이가 아무리 힘들어해도 조그만 엄마가 많이 달래주고 칭구도 해주면서 적응하는게 낳을꺼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그냥 이렇게 글을 많이 썻네요 ㅎㅎ
오해마시고  봐 주게요  그럼 즐건시간 되세요
련광정 2009.07.10 10:18  
한가지 제 경험을 애기 해 볼께요. 도움이 될런지...
 
제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다가 분가 하게 되었던 때를 얘기 할께요.
큰애와 둘째 애를 데리고 시 부모님을 모시고 살었었는데 집이 분양 되어 분가 하게 되었습니다
시부모님이 말씀 하시길 " 시간두 없는 직업에 애 둘 키울려면 힘들 터이니 큰애는 우리가 봐 주마 " 하셨어요
동생이 생기니깐 사랑의 손길이 들 미쳐 항상 불만 있던 큰애에게 물었어요
      " 너를 이뻐 해주시는 할머니랑 함께 살래 맨날 시간 없어 볶기우는 엄마 하고 살래?~"
그러니깐 바로 할머니랑 산다는겁니다

그래서 분가 해서 작은 애만 데리고 이사 했죠.

문제는 이제 부터 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독차지하고 친구들도 많은 동네에서 아무런 걱정없이 사는 큰애가  엄마 아빠의 정이 멀어지고 부모의 보호가 없어지니 성격이 점점 달라지는것입니다
꼴통부리고 승질만 나면 엄마한테 간다하고 떼를 쓰고.... 그런회수가 점점 늘어 가는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물었습니다 " 할머니 할아버지가 너 한테 잘 해 주는데 왜 그러는데?~~엄마한테 가서 살가?~"

그랬더니 의외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 그래 엄마한테 가서 살래." " 엄마 시간이 없어. 너 그럼 학교 갔다 와선 집도 봐야 하고 동생까지 돌봐야 하는데 괜 찮겠니?~"
두말없이 머리는 끄덕였습니다.

제가 말 하고 싶은것은; 애들은 부모의 보호속에 살고 싶어하고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마차님 친구에게 자식한테 조금만 시간을 할애하여 대화를 나누고 
애가 원하는게 뭔지를 사려깊게 파악하여 풀어준다면 ... ... 그게 아마 시간을 요구 할것입니다

애가 중국보다 조건이 좋은 한국에 와서 적응을 못하고 다시 조건이 나쁜 중국으로 간다고 할때는 엄마에게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애 한테 정을 주지 않고 있거나 ...
아마 그애는 중국에 가면 다시 바로 한국으로 다시 오고 싶어 할것입니다

처음엔 엄마로써 사랑을 무조건 다 주세요... 칭찬과 애정으로....
애들은 부모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보호를 원합니다. 그게 아니다 싶으면 삐뚤어지게 나가죠.

그래도 중국에 가겠다고 하면 한달 가량 놀러 보내세요... 그러면 며칠 안 있어 바로 한국으로 다시 온다 할것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