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역땅에도 혈육같은 정은 살아잇어

이역땅에도 혈육같은 정은 살아잇어

그리움 17 3393 0 0
사랑하는 부모 형제를 떠나서 피눈물을 흘리면서
넘어온 이 한국! 언제나 나는 혼자라고 모든것을 혼자 생각하고
혼자 해결하여 나가력고 하였습니다.
이번 일을 당햇을때도 죽을만큼 힘들엇고 억울햇고 새터민에 대한 무시감으로
복수심에 불타는 마음을 삭알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힘든 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주신 여기 쉼터의 찬이아빠를 비롯한
천국모모님, 제주님, 하늘님, 커피님,... 등 너무나 많은 분들의 믿음과 사랑의 손길로
저는 어제 경찰서에 증인들과 같이 가서 조사받고 그 여자는 폭행죄로 인정받았습니다.
그여자가 아무리 한국토종이라 잔꾀를 부리고 울고불고 해도 이 한국에도 진실은 있었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더욱 더 알았습니다
그리고 이 쉼터를 통하여 우리가 더욱 더 하나가 됨을 느껴가고 있고 저도 우리 새터민들을
돕는 일에 적극 앞장 서겟어요. 저에게 응원의 글들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에 경찰서에서 나올때 형사님이 돈받고 합의 봐주라고 하시더군요
담당형사님은 저는 아무 죄도 업다고 하셧어요~~~
제딴에 자존심이 있는지 아직은 절 찾아오지 않았는데 형사님 말씀이 저하고 합의 보겟다고 햇다 하시더라구요
그럼 다음 소식 또 올릴게요

17 Comments
핸썸보이 2008.07.11 20:50  
일이 잘 됐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누구한테 당하는 일 같은것은 없어야 하겠지만 한국사람들이라 해서 다 나쁜분들만 있지는 않거든요.싸움이 일어나기전에 서로가 좀 더 다가가서 불편함이 없도록 풀고 이해를 하고 살아가는것도 하나의 지혜인듯 합니다. 저도 육개월 짜리 학원을 학국분들과 함께 다녔지만 불쾌하거나 힘들게 한 사람들은 거의 없던데... 간혹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도 참고 따뜻한 맘으로 다가가면 좋은 일도 생길겁니다. 앞으로 모든 일 들이 잘되길 바랍니다.
이런저런 2008.07.11 21:03  
전에 그리움님 글보고 당시 너무 바빠서 아무런 댓글을 못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암튼 일이 잘 해결되었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그리고 진짜 잘 참으셨습니다.
이런저런 2008.07.11 21:14  
아~~!그리고 합의금은 최대한 많이 받으세요. 학원 그거 평생 다닐거 아닙니다 . 게다가 그런 사건 났는데. 계속 그 학원 다니실건가요? 저 같으면 다른학원갈것 같은데. 그 때린 한국여자는 벌금형이 나올겁니다.그 정도로 징역가서 감옥살고 그러진 않죠 지금 그 여자는 벌금과 합의금을 저울질 하고있습니다 님이 합의를 해주지 않으면 검사는 공소를 제기하고 법원에서 벌금형을 부과합니다 님이 합의를 해주면 검사가 공소를 제기 하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높고 따라서 법원에서 벌금형 자체를 부과할수 가 없습니다 검사가 공소를 제기해도 피해자와 합의를 봤기 때문에 벌금 선고유예 가능성이 아주 높고요 선고유예를 하고 않고 벌금형을 때려도 합의를 했기때문에 액수가 아주 낮아집니다 즉 벌금을 낼까 합의를 볼까 이거 고민하고 있을겁니다 사건이 어느정도인지 제가 자세하게 는 모르지만 보통 폭행은 백만원 이상의 벌금이 나옵니다 폭행이 중해서 진단이 많이나오면 벌금도 그만큼 올라갑니다. 백만원에서 많으면 2백만원 이상의 벌금이 나오니까,합의 볼때 액수를 잘 정하세요. 그리고 그런 사건으로 합의 볼텐 먼저 연락하지 마시고 그냥 있으세요. 독한넘들은 돈이 더들더래도 벌금내고 만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사람은 먼저 연락해도 합의 안보고 벌금내고 맙니다. 이경우는 어쩔수 없죠 합의 볼생각이 아예없는 경우이죠. 반면 합의를 볼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먼저 연락을 할수 밖에 없고 액수도 먼저 제시를 합니다 이때까지 기다리셨다가 생각한 액수보다 모자르면 더 요구를 하세요. 그리고 강하게 나가세요.
찬이아빠 2008.07.11 21:37  
합의금에 대하여...... 님 합의를 바주면 벌금을 면할수도 있습니다.그리고 중요한건 전과자가 안된다는겁니다. 합의 안하고 법원까지가면 그분은 벌금에 폭행 전과자 딱지가 붙습니다.
그리움 2008.07.11 22:10  
모두 신경서주셔서 고마워요 저는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힘든 북한에서도 돈 없이도 살았는데 노력한만큼 벌수 있는 이한국에서 제가 격분하고 경찰까지 고소한건 새터민의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거지 결국은 합의금 몇푼땜에 안 그래요 물론 그런 여자한테서 돈도 받아야 하지만 무릎끓고 용서를 빌게 할거에요
나의향기 2008.07.11 22:31  
그리움님 일이 잘해결되여서 참 다행입니다.. 님의 말대로 돈이 문제도 전부도 아닙니다.. 우리 새터민들 무시하는 한국분들의 정신상태를 가리켜 줘야 합니다.. 언제나 정의는 살아있는 법이죠. 아무튼 잘해결되였다니 정말 기쁘고 속이 시원하네요.. 잘하셨어요...
옥돌이 2008.07.11 22:40  
여기서 그저 보구만 있는게 막 속상했는데 잘 해결 됐다니 정말 기쁘네요. 이번의 일을 교훈 삼으시구 앞으로도 어려운 정착 잘 해나가시기를 바래요. 그리움님.화이팅!
코스모스 2008.07.12 11:09  
고마운 분들이 많은 글을 올려주시였네요, 한가지 궁금한것은 합의금이 대체로 어떠케 산정되는가?하는것입니다. 단순 폭행으로 할때 하루에 얼마?이런것이 있거나 그에 비교가 되는 사례들이 있을것인데 그런것을 아시는 분이 계시면 글을 올려놓아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사과도 당연히 받아야 하고 그에 해당되는 것 만큼의 합의금도 적절한 수준에서 요구를 하여 받아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일부 파렴치 한 사람들은 벌금을 몇푼 내지 않아 경찰 수배에 걸려서 배짜라 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기에 합의금 적정 계선을 잘 알아보시고 정당한 방법으로 꼭 받아 내시길 바람니다.
나는나 2008.07.12 13:54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난 맞고소땜에 정말 신경이 쓰였는데 일이 잘되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우리집토끼 2008.07.12 17:22  
당돌한 그리움을 보니 정말 대견스럽군요 ,,사리정연하게 일 처리 마무리져 후환이 없다니 정말 우리 탈북자 똑똑새 사랑합니다
음악감상 2008.07.12 18:00  
일이 제대로 풀려서 다행이네요. 힘내세요.
오리무증 2008.07.12 18:51  
추카추카~~드리구용..앞으로 하시는일 모든일 다 잘되시기를 기원합니당~ㅊㅋㅊㅋ
그리움 2008.07.12 21:46  
《Re》매수 님 몰르면 좀 가만 계시구요, 여긴 이름 자체가 새터민들의 쉼터입니다 당신이 뭐길래 여기에 글을 올리라 말라 그러나요? 일점 혈육업는 우리가 이런 곳이라도 있으니 서로 아픔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거에요 뭘 좀 알고나 말하세요~
이슬 2008.07.13 00:34  
그리움님!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는 그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님과 유사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마음고생이 컸었습니다. 그런데 마음을 다 잡고 이지적으로 생각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니 잠잠하더라구요. 어쨋던 님이 승리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싸가지 2008.07.13 03:00  
잘됬네요,, 무릎까진 끓이지 않아두 인간적인 사과를 받으세요,,, 암튼 당돌한 그리움님이 맘에 듭니다,,다만 세상은 둥글게,둥글게 사는법도 필요하니 들어도 못들은척,원천적으로 나쁜 그런 여자같은 사람은 피하면서 사시기를,,,
달구지 2008.07.13 10:46  
정신 나간년 아니아 북에서왓다고 우습게 본것같은데 진실은이깁니다 합의보자고하시면 못이기는척하면서 빼시고 합의금이나 최대로받으세요 같은 민족으로 금전적으로 도와주지눈 못해도말한마디라도 잟해주고 감싸저야 되는데 꼭 미꾸라지한마리가 꾸중물을내요 고생하셧내요 마음 독하게먹고 사시길,,,,,
헤븐 2008.07.13 22:30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