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지를 아시나요

아오지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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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가입한 새내기회원인데요.
전 남한 태생인데 새터민중에 "아오지"에 대해 아시는분 있나요.
남한에선 북한의 "아오지"하면 무서운 곳의 대명사처럼 되어있거든요.
고등학교 다닐때 제 별명이 "아오지"였어요.
지리시간에 돌아가며 자기 고향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제가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아버지의 고향이 함경북도 경흥군 아오지라고
하니까 "한바탕 반 아이들이 웃었던 적이 있었고 그 후론 쭉 "아오지"라고 아이들이
불렀었죠.
지금은 잘 모르지만 전엔 호적등본 떼 보면 원적지가 표시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어버지도 돌아 가신 지금 아버지형제들과 할아버지의 고향인 아오지가 궁금해서
올려봤어요. 
 

15 Comments
부산새댁 2009.04.17 18:41  
아마도 함경북도 경성쪽에서 온 분들은 잘 알거에요. 아오지탄광도 있는데.....
복수혈전 2009.04.17 19:18  
은덕에있구요 지금은 6.13탄광이라고 부른대요 ㅠㅠㅠㅠㅠㅠㅠ
부산새댁 2009.04.17 20:00  
아~~~ 그렇구나, 은덕에 있었구나. 아오지탄광이...
북한탐정코난 2009.04.26 21:05  
음 일단 아오지라는 말에 대해서 답변 드립니다
아오지라는곳은 함경북도 맨 위쪽 러시아,중국을 국경으로 두고 잇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6.25 전쟁 국군포로들을 추방한 곳이지요 여기는 교통이 거의 없고 보이는건 온통 산뿐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미개발에 좀 너무 후진 산골이나 다름없어요 그래서 그쪽사람들이 다른 지역에 사람들이 놀러간다고 하면 아 오지 마세요 말을 쓰는데 여기서 뒷말은 빼고 앞부분에 잇는 아오지만 약자로 사용해서 아오지라고 되엿습니다
창공의새 2009.04.17 20:12  
네--아오지 탄광이라고 하는데 은덕이잖아요
함경북도 은덕군---
지미 2009.04.17 21:33  
그옛날 막장에서 탄만캐는 두더지동네라고 버림받았고
70년대까지는 너무 힘든곳이여서 <아!오지마!>라는 말이 붙여졌고
90년도부터 외부 접촉이 풀려서 이제는 <당의 은덕이 보장>된다고하여 <은덕군>이라 하죠.
붉은노을 2009.04.20 16:46  
아오지란 여진족( 오늘의 만주족) 들의 언어로 검은땅이라고 합니다,
옛적에 여진족들이 함경도 지역을 차지하고 살아가면서 아오지,주을 이란 이름을 만들어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련광정 2009.04.18 03:08  
아오지란곳이 예날엔 무서운 곳이기도 했죠 ... 평양에서 살던 사람들이 과오를 범하면 아오지에 있는 탄광으로 혁명화를 보냈거든요.  사상 정신 육첵적 단련을 하라고~ㅎㅎㅎㅎㅎ

70년대 이전까진 그래서 무서운 곳이기도 했습니다~~하하하하 그게 아마 까마득한 옛 이야기로 이젠 자리 잡는것 같습니다~~
설화수 2009.04.18 11:13  
추억도 많은 내고향 <은덕군>이에요.
옛날에는 나쁜짓하면 정배살이 보내는곳,넘 못살데라서< 아~오지마>라고 <아오지>였대요
80년도 후반기에서부터 장군님의 은덕을 많이 받아서 <은덕군>이라고 해요
6.13탄광,오봉탄광,7.7화학공장,,,,등등,,유해물질이 엄청 많은 큰공장들이 있어요
북한탐정코난 2009.04.26 21:07  
처음에는 새별군에 소속돼 잇다가 어느날인가 은덕군으로 바뀐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설화수 2009.06.02 20:44  
새별군은 경원군이고,은덕군은 경흥군이죠
종로통 2009.04.19 07:12  
함경북도 경흥군 아오지면이었는데 주소가 함경북도 은덕군으로 변경되었군요.
아오지란 명칭은 이젠 사라진거네요.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설화수 2009.04.19 09:42  
정확히는 함경북도 경흥군 경흥읍 아오지면이죠
지금은 함경북도 은덕군 은덕읍이구요
회장 2009.04.19 10:50  
아오지란 지명은 일제때 일본놈들이 지어놓은 지명이에요. 거기에 석탄 매장량이 많아서 지명을 아오지라고 했었어요. 지금은 은덕군으로 지명을 고쳤어요.
초연 2009.04.24 11:21  
지금은 은덕이름을  다시  경흥군으로  고쳐부르고 잇어요  은덕과  새별을  옛날이름 그대로 부르기로 햇대요  은덕은 경흥  새별은  경원  으로 부르고 잇어요    2006년부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