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정말 죄송합니다

reto 15 2017 0 0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 건강한 남아 30살의 최성일이라고 합니다.
다른곳에는 글을 올릴수없어 이곳에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동생을 찾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소프트웨어회사와 청담동에서 가라오케를 운영중에있습니다
저는 약 2년전 강남 모 식당에서 조선족의 분들을 뵈었습니다.
새벽에 형들과 동생들..그리고 얼굴이 재법 알려진 연예인들과 술자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삭당에서 술자리를 하던중에 직원분들이 아주많은 식당이지만 제 나이정도로 보이는 한 남자분이 말이 서투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저희 테이블을 위해 일을 하셨습니다.
저는 너무 일을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혹시 웨이터 해보지 않겟는냐는 말을 하게되었고,
그분은 가게 명함에 전화번을를 몰래적어 저에게 주었습니다.
다음날 저는 그분께 전화를 드렸고,그분은 저희 가라오케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없다는 말에 중국에서 혼자 일을하로 왔구나..
생각하며 더 신경써서 뭐든 들어줬습니다.
이 사이트도 컴퓨터를 하면 항상 들어가길래 몬가 싶어 저도 작년에 가입을 하였습니다.
근데 이동생이 중국이 아닌 북에서 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저는 작년말부터 더 잘해야겟다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생에게는 그게 부담을 주었나 봅니다.
무슨생각으로 일이 끝나면 집에안가고 술을 마시고,
평소에 안하던 명품에,여자에 이상했습니다.
가라오케라는곳은 술과 엔터테인먼트가 서로 잘 섞여있는 고급 술집입니다.
손님도 회사 사장님들과 연애인이 대다수입니다.
젊은 돈많은 강남족과 대충 손님들 층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해보고싶은것이 많았을것이라는 생각을해보았습니다.
어느정도 이해를 했습니다.
그렇게 서먹한 관계를 지속하던중,천안함이 터졋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회식자리를 갔게되었고,
술이 많이 취한 저는 웨이터들과 동업주들과 북한에관한 얘기들을 나눴습니다.
사실 그동생이 북에서 왔다는걸 아무도 몰랐죠.
북에 대한 잘못된 많은 얘기들을 떠들곤,제가 마지막으로 그 동생을 쳐다보며 한마디했습니다.
내나이 30에 어떻게 이 모든걸 해놨는데,전쟁이난다고?
그러곤 많은 욕을했습니다.
그리곤 그동생을 다음날부터 보지도 통화도 못했습니다.
그동생이 저에게 2년전 일하기전에 처음에 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동생있으세요?
아니 없다
그럼 저랑 형동생하실래요?
그러자!
 
민석아!성일이 형이다.
혹시 너가 이글을 본다면 꼭 전화줘!
형이 미안하다.
민석이가 형한테 많이 의지하고 했던거 잘안다.
형이 실망을줘 미안하고,
우리 올해 여름에도 청평으로 웨이크 타러가야지!!
형 말고 다른 사장님들도 너에대해 이제는 잘안다.
너와 같이 일했던 동생들도 너 보고싶다고 날리들이다.
같이 일을못하더라도 대한민국에는 너의 친구들과 좋은 형들이 많이 있잖아.
민석아!형이 미안하고 꼭 연락줘!
많이 좋아하던 음악 올려놨어!듣고 기분풀어!
미안해!내동생 민석아!
 
그리고 민석이를 통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지만,
그동안 이곳에 몇번접속하여 많은 글들을 보았습니다.
혹시 칭구하고싶으신분이나,서울에 사시는데 소주한잔하고싶은 분들 메일주세요^^
이상한 생각하시는분들 사절이요.
남자든 여자든 다 좋습니다.
고민이나 이런것들...서로 메일로라도 주고받으며 제가 도와드릴수있는것들은 도와드릴께요.
cck-mail@hanmail.net
민석아!형 잘하고잇는거지?
형은 너가 북이건 남이건 중국이건 미국이건 니가 어떤사람이건 남들이 모라해도
너는 내동생이다.
잊지마! 

15 Comments
드림랜드 2010.05.02 04:29  
ㅋㅋ 사장님 천안함 사건에 질러 겁먹었구나... 전쟁 그리 쉽게 안 일어나여..~ ㅎㅎ...술 기운에 그분 한테 어떤 말 했으리라 짐작은 가고 또 그분도 자기의 꿈을 햫해 가셨다 보시고..찾지 마세요....술집 머 좋은덴 아니잖슴미꺼... 어디가던 잘 살기를 바래 드려야죠...슬픈 웨스트 라이프 노래와 사장님 감동 글 잘 읽고 갑니다....
솔빛 2010.05.02 05:02  
사람이 살다보면 서로에게 상처주고 상처받고 하는것이 세상살이 같습니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주었기에 동생분이 그렇게 연락두절이 되였는지 어느정도 예감이 드네요 하지만 의형제를 맺을많큼 그렇게 동생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한마음이 아마도 진심이였다면 언젠가는 동생분이 꼭 님에게 연락할거에요 저도 사장님글 넘 감동깊게 잘 읽고 갑니다
동서남북 2010.05.02 10:15  
좋은 만남기대해요~~~
여섯줄 2010.05.02 10:29  
그 동생분이 혹시 이글을 보게 할려면 제목부터 바꿔야 할것 같습니다. "민석이 보아라"...던가 하는 .. 제목이 그 분 눈에 확띄어야 됩니다. 제목에 "죄송합니다"..하고 달아 놓으면 본인을 찾는 글인지 모르고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얘기죠..
occdes 2010.05.02 11:41  
사장님 이해는갑니다 대한국민치고 천안함사건때문에 분노안할 사람 어디 있어요??? 동생되는분에게 사과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에 동감이갑니다 감사 합니다
천사의미소 2010.05.02 12:33  
참... 따뜻한 글을 읽게 되여서 좋은.. 행복한 주말이 되였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 영원히 변치 않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말 꼭 해드리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TV 2010.05.02 13:50  
멋잇다는말밖에 더 안나옵니다 넘멋잇습니다
아가와나 2010.05.02 14:05  
부디 다시 만나서 좋은 형제가 영원히 헤여지지 말고 살아가세요
(내사랑) 2010.05.02 21:21  
님의 따뜻한 마음 그동생분한테 꼭 전달이 되엿으면 합니다 그리고 님의 그 포근하고 따스한 마음에 글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그동안 열심히 살아 싸은 노력을 더 많이 좋은일과 좋은 마음으로 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 행복하고 즐거운 가정을 끄려가실길 바랍니다 그리고 님의 동생은 꼭 찾으시길 기도할게요 오늘도 행복한 주말과 함께 즐거은 저녁시간 보네세요
바다새 2010.05.02 22:38  
그 동생분 상처가 엄청 큰줄 알겟지만 ...그래도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해 주시는 님이 더 아름답네요. 물은 역시 아래로 흐르나 봅니다 . 동생분 찿으시면 많이 아껴주시길 부탁드리면서 님께서 하시는 모든 사업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2AM 2010.05.03 00:22  
꼭 찾으시길 바래요...........꼭 찾으실겁니댜.............하루 빨리 덩샹이 이글을 보면 좋겟네요.....
은하 2010.05.04 20:47  
참 괜찮은분이세네요... 꼭만나길 바랍니다
두견새 2010.05.06 08:51  
그래요... 참 좋은분 이네요.....하루 빨리 동생분 만나 행복하게..친 형제 처럼 살아 가세요.......
오드리햇반 2010.05.12 17:14  
진심이 느껴지네요 멋이으시다 저 사장님 연락한번 해보세요 민석씨 ~~!!!!
보람찬길 2010.05.12 22:24  
아마도 어디선가 이글을 읽고 다시 의형제를 맺었으면 좋겠네요.장편소설읽는거 같고 남일같지않네요.좋은 상봉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