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가 처 녀~~~!!

같이가 처 녀~~~!!

댓글 : 8 조회 : 1012 추천 : 0 비추천 : 0

50이 넘은 아줌마 한 분이 바쁘게 골목길을 가고 있었다.

이때 그 뒤쪽 저 멀리서
어렴풋이 들려오는 할머니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가 처 녀~~~!!!"


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TA3OTIyNDkvMS8xNjYuZ2lm&filename=1.gif


이 아줌마는 뒤를 돌아보았으나

자기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보이지 않았으며,
뒤쪽 저 멀리어 머리에 보따리를 인 할머니가
힘겹게 걸어오면서 또 외치고 있었다.

"같이가 처 녀~~~!!"


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TA3OTIyNDkvMS8xNjYuZ2lm&filename=1.gif


비록 나이는 50이 넘었지만,

평소 몸매 관리를 착실히 한 영향과,
옷이 날개라는 말처럼
옷 속에 교묘히 감추어진 뱃살 덕분에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아직도 뒷모습을 보고는
처녀라고 불러주는 이가 있다는 생각에
입가에 희미한 미소를 머금고는
여유롭게 그 할머니를 기다렸다.


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TA3OTIyNDkvMS8xNjYuZ2lm&filename=1.gif


한참을 지나

그 할머니가 아줌마의 곁에 다다르자
다시 또 목청껏 외쳤다.


*

*

*

*



pcp_download.php?fhandle=NHZoUzBAZnM2LnBsYW5ldC5kYXVtLm5ldDovMTA3OTIyNDkvMS8xNjYuZ2lm&filename=1.gif


"갈치가 천 원~~~~!!!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telco 2008.06.06 20:34  
hahahahaha. it's so fun
옥돌이 2008.06.06 20:39  
헉.넘하시다..ㅋㅋ 갈치가 천원?ㅋㅋ
개미허리 2008.06.07 10:14  
ㅋㅋ~ 착각하셨구만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망아지 2008.06.07 13:27  
ㅋㅋㅋㅋㅋ 순간이나마 아줌마 기분 좋았겠다.
예쁜매미 2008.06.07 13:51  
아줌마 황당했겠네 ~~~!
이슬 2008.06.08 17:58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싸가지 2008.06.18 14:59  
미쳐부리겠다 ㅋㅋㅋ
소연이 2008.06.29 16:04  
가치가~처녀~~~~ㅋㅋㅋ
제목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