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의 주선으로 "생전, 첨, 미팅녀의 쌍판을 봤씸니더,, "그, 쌍판을 보고, 난, 대낮부터 알콜을 들이키고 싶었씸더,, "미팅녀의 쌍판을 안보려구, 끌고서 캄캄한 극장으로 갔씸더,, "근데, 곧, 후회 했씸더,, "걍, 쌍판을 보구 있을껄 그랬씸더,, "영화보는 내내 미팅녀와 내손이 어떤건지 구분을 못했씸더,, "참말로 험악 했씸더,, "이때, 뒤에 있던, 양아치 시키가 말했씸더,, "이시키, 취향두 독특하네,, "남자 끼리 손잡구 영화 보네,, "난, 참았씸더,, "양아치가 또, 한마디 했씸더,, "어? "평양에 김덩일 아냐?  "내가 봐도, 미팅녀가 김덩일 하구, 꼭, 닮았씸더,, "영화가 끝나구,  난, 양아치 시키하구 길거리서 열나게 싸웠씸더,, "옆에 있던, 미팅녀가 내팔을 잡고는 말했씸더,, "내얼굴 봐서 참아,, "허~거~걱,, "그말이 끝나는 동시에 난, 양아치의 얼굴에 돌멩이를 던젔씸더,, "미팅녀와 헤어지구 난, 쏘주 한잔, 했씸더,, "술이 취해서 기본요금 밖에 안나온, 택시비를, 만원짜리 종이 비행기가 돼서 운전석 으로 날라 갔씸더,, "집앞에서 담배 한가치를 꺼내 입에 물고보니, 또, 한가치의 담배가 물려 있었씸더,, "내가, 치매 환자 라는걸, 진심으루 느꼈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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