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에 고양이가 들어간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월11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모스크바에 살고 있는 새끼 고양이 '슈샤'는 유독 좁은 공간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유리병 속 공간이 매우 좁은 듯 보였으나 슈사는 어미인 '크슈샤'가 다가오자 바로 어미를 따라 유리병을 빠져나왔다.

슈샤의 주인 유리 코로툰(37) 씨는 "고양이가 병 속에 갇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고양이는 털이 많아 몸집이 커 보이는 것일 뿐 실제로 그리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코로툰 씨는 고양이들이 좁은 공간을 좋아해 항아리 모양의 잼 병을 주었다고 한다. 그러자 이것을 본 슈샤가 병 속으로 들어간 것.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는 슈샤와 크슈샤는 가끔 세탁기 속에 들어가 있기도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