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마누라

바람난 마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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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식이 높은 교수님의 부인이
그만 바람이 나고 말았다.
 
나이 오십이 되도록 나름대로 곧게 살아온 교수님은
사무치는 낭패감과 배신감을 감내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사람이 살다보면 이런 황당한
일도 있으려니 생각하고 마음을 가다듬었다.
 
그런데 정녕 견딜 수 없는 부분은
불륜을 저지른 부인의 상대였다.
 
그는 가끔씩 골목을 지나면서
 "고물 삽니다.
안 쓰는 냄비나 헌 솥 거둡니다....."라고 웨치던
고물 장수 였던 것이다.
 
교수님은 도무지 이해할수 가 없어서
부인에게 다그쳐 물었다.
 
"왜 하필 고물 장수였소?"
 
그런데 부인의 기막힌 대답은 !!!!
 
 
 
 
 
 
 
 
 

 "매일 지나다니며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내 놓으라는데,,,
어떻게 계속 모르는 척 할 수가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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