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믿음

★ 아이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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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믿음

어두운 곳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있었다.

어느 날 밤 엄마가 아이에게 뒷마당에 있는 빗자루를 가지고 오라고 시켰다.

"엄마, 바깥은 지금 캄캄해서 무서워요."

"아가, 밖에는 하느님이 계신데 뭐가 무섭니? 널 지켜주실거야."

"정말 밖에 하느님이 계세요?"

"그럼, 그분은 어디에든 계신단다. 네가 힘들 때 널 도와주신단다."

그러자 아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뒷문을 살짝 열고 틈새로 말했다.

"하느님, 거기 계시면 빗자루 좀 갖다주실래요?"
 
★ 쪽지

 
한 아줌마가 백화점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돌아와 보니 차가 박살이 나 있고 와이퍼엔 쪽지가 끼워져 있었다.

 
아줌마는 쪽지를 보고는 그대로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쪽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주차를 하려다 당신 차를 손상시켰습니다. 주변의 목격자들이 지금 이 쪽지를 쓰고 있는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명 내 이름과 연락처를 적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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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의 한마디

 
한 어린소녀가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빵을 뜯어서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세계평화만 생각하는 아저씨 하나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지요.

 
"얘야, 지금 아프리카 같은 나라에서는 굶어 죽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란다. 그런데, 너는 사람들도 못 먹는 빵을 새한테 던져주고 있구나."

 
그러니까 소녀는 아저씨보다 몇배나 더 진지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저씨! 저는 그렇게 먼 데까지는 빵 못 던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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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떡궁합

 
한 남자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하철'이요, 성은 '지'이다. 그래서 붙여 부르면 '지하철'이다.

 
그가 어느날 선을 보게 되었다. 선을 보러 나온 여자에게 자기소개를 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하철입니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웃음을 터뜨렸다. 남자가 왜 웃느냐고 묻자 그 여자 왈.

 
"실은 제 이름이 '이호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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