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릇고치는 방법

버릇고치는 방법 <웃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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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께는 개가 한마리 있었다.
이 개는 할줄 아는 거라곤 '끄덕 끄덕' 밖에 없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 개에게 '도리 도리'를 시키는 사람에게 상금을 주겠다고 명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상금을 얻기 위해 몰려 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허사 였다.
어느날 한 사람이 찾아 왔다.
임금님이 물었다.
"자네는 이 개를 도리도리하게 할 자신이 있는가?"
"물론이옵니다. 폐하"
"자 어서 시작해 보게"
"예"
그러자 그 사람은 가방에서 벽돌을 꺼내었다.그러더니 힘껏 개에게 벽돌을 날렸다.
개는 깨갱거리면서 임금님 뒤에 숨었다.
그런 뒤에 그 사람이 개에게 물었다.
"또 맞을래?"
'도리 도리'
드디어 개가 도리도리를 한 것이다.
이 일이 있는 뒤에 부작용이 일어났다.
개가 이제는 도리도리만 할줄알지 끄덕끄덕을 전혀 못하게 된 것이다.
임금님은 다시 명했다.
애 개에게 끄덕끄덕을 시킨자에게는 도리도리보다 더 후한 상금을 내리 겠다고.
이런 명이 내리자마자 도리도리 사건의 그 남자가 다시 찾아 왔다.
임금님은 도리도리 사건의 그 남자가 와서 살짝 움찔하셨지만 겁나는것을 참고 시켜보았다.
그러자 그 남자는 이 한마디만 하고 상금을 챙겨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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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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