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에서 빨았다고 해라

옆집에서 빨았다고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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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달동네



철이와 엄마, 아빠



세 식구가 단칸방에서 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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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가 어렸을적엔



그런대로 밤일을 했는데....ㅠ.ㅠ



철이가 학교에 들어갈 쯤



철이 눈치 보는라



거르기 일쑤~~~~~~





그래 엄마 아빠가 머리 박터지게



짜낸 지혜라는 것이



낮에 철이를 밖으로 내 보내고



낮일을 하자였으니....--;;



그 암호가 그 유명한 "빨래감 있다"



.......하루는





아빠 ; 예..철이야~~~~



철이 ; 왜 아빠~~~



아빠 ;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있다해라~~~히히



철이 ;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데여




엄마 ; (생각이 없었는지) 세탁기 고장 났다 구래라잉~~~



그 야그를 들은 아빠는 저 여편네가 생각이 읍나벼~~~ㅠ.ㅠ



하며 애꿎은 굴뚝에 연기만 품더만 ...며칠 후~~~





아빠 ; 예..철이야~~~~



철이 ; 왜 아빠~~~



아빠 ; 니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넘친다해라~~~히히히



엄마 ; 아직 못고쳤다고혀라~~~~





뜨불~~~~~욜받은 아빠 .......ㅆㅆ



철이엄마는 미안했던지 그담날



엄마 ; 철이야~~~아빠한테가서 세탁기 고쳤다고혀라~~~웅..^^



철이 ; 아빠~~ 엄마가 세탁기 고쳤다는디유~~~~~~~근디~~~





아빠 ; 왈~~~ "옆집에서 빨았다 그래라"...헐~~~~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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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7
옥돌이 2008.05.26 11:33  
푸하하...옆집에 가서 빨았겠구나..ㅋㅋㅋㅋ
사랑의법칙 2008.05.26 12:35  
쿄쿄쿄 ^^ 이런 ....어쩐다요
햇님 2008.05.27 12:08  
ㅋㅋㅋㅋ 철이 아빠가 얼마나 급했으면 옆집에 가서까지 .. 철이엄만 야속도 해라 남의 속도 모르고
홀로아리랑 2008.05.27 14:04  
아~~~~~~~~~~ㅋㅋㅋ`나 숨넘어가는디....
사랑의법칙 2008.05.27 15:16  
옆지 마주머니두 ...좀 글타 빨래감을 받아서 세탁을 해주다니...^^
햇님 2008.05.27 15:42  
그러게
승연이 2009.04.10 13:44  
ㅋㅋㅋ  참 별일다보겠네.... 그렇다고... 옆집엘 가면 어쩌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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