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남자의 푸념

어느 남자의 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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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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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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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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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기만 했더라도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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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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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이 고달퍼도
이젠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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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 처럼 내쫓을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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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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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천을 헤메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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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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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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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걸고, 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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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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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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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내 신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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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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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리를 도망갔다 붙잡혀 온
불쌍한 놈이 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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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린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3
통일은하수 2008.07.15 17:34  
증말 블샇헤 보옇ㅎ
옥돌이 2008.07.15 18:22  
ㅋㅋㅋ 혹시 울 아저씨의 하소연 아닌가?ㅋㅋㅋ
소연이 2008.07.19 18:03  
넘 우스워요.~~~~~~~~많이웃고 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