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말이 고와야

가는말이 고와야

댓글 : 7 조회 : 959 추천 : 0 비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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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가파른 경사를 오르고 있었다.

할머니 너무 힘이드신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할아버지에게

"영감~ 나좀 업어줘!"

할버지도 무지 힘들었지만 남자체면에 할수없이 업었다.

그런데 할머니 더 얄밉게

"무거워?"

하는게 아닌가! 그러자 할아버지 담담한 목소리로

"그럼~ 무겁지!

얼굴 철판이지,

머리 돌이지, 간은 부었지~

많이 무겁지"

그러다 할머니를 내려놓고 둘이 같이 걷다가

너무지친 할아버지

"할멈~ 나두 좀 업어줘!"

기가막힌 할머니 그래도 아까 업힌 빚이있어

할 수 없이 할아버지를 업는다.

이때 할아버지 약올리는 목소리로

"그래도 생각보다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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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찬찬히 자상한 목소리로 입가에 미소까지 띄우며,

"그럼~ 가볍지~

머리 비었지, 허파에 바람들어갔지,

양심없지,싸가지 없지~

너~무 가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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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7
햇님 2008.07.02 21:41  
증말 할머니 가지가지임다~~ㅋㅋ
망아지 2008.07.03 00:52  
ㅎㅎㅎㅎㅎㅎㅎ 그러게
ol뿐ㄴhㅅr랑♡ 2008.07.03 02: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옥돌이 2008.07.03 08:08  
이 여자 치마 올라갈까 말까 진짜 정신이 싹 없슴다..ㅋㅋ
개미허리 2008.07.03 11: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찬란한해빛 2008.07.03 13:08  
할아버지 할머니 다 똑같어 ㅋㅋ
소향 2008.07.03 23:32  
ㅎㅎ 그눔이 그눔이여^^ㅋㅋㅋ 내가 한 말이 아임다 조 위에 할머니가 내려다 보면서 하는말을 내 요기메다 적었을뿐,,, 내 어른들 영 존경함다 그래서 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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