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의 옆사람이.....

화장실의 옆사람이.....

댓글 : 10 조회 : 1020 추천 : 0 비추천 : 0
새벽에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배가 아팠어요.

화장실을 가야 할 것 같았어요.

휴게소 나올려면 아직 멀었는데 배가 많이 아팠어요.

의지와 상관없이 곧 나올 상태가 되어서 겨우 휴게소에 도착했어요.

전 주차도 엉망으로 해놓고 곧장 화장실로 달려 들어갔어요.

첫번째 칸에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두번째 칸으로 들어가 배설을 하기 시작했어요.

새벽이라 화장실이 조용했어요. 그런데 옆 칸에서 어떤 남자가 "안녕하세요~!" 그러는 거에요.

저는 깜짝 놀라고 무서웠지만 어쨌든 인사를 했으니깐

나도 "안녕하세요"라고 대답했어요.

참고로 저는 여자랍니다 ㅡ_ㅡ+

그런데 또 옆칸에서 남자가 느끼한 목소리로

"지금 뭐하세요?" 라고 묻는 거에요.

그래서 저는 떨리는 목소리로 "똥눠요" 그랬어요. -_-υ

옆칸의 남자가 다시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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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씨! 제가 조금 있다 다시 전화할께요.

 
옆칸에서 어떤 인간이 내 말에 대답하고 있어요..!"-_-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0
소연이 2008.06.12 23:24  
아유 민망~~
개미허리 2008.06.12 23:53  
큭큭큭.~.....
싸가지 2008.06.13 03:55  
ㅎㅎㅎㅎㅎㅎㅎ
헤븐 2008.06.13 08:21  
헐,,,,,,인사라도 하고 헤어지시지^^
햇님 2008.06.13 08:51  
ㅋㅋㅋ 동문 서답이네~~
망아지 2008.06.13 09:46  
ㅎㅎㅎ 근데 대답하는사람이 더 멍청하네. 그런 곳에서 말을 주고 받다니 ㅋㅋㅋ
소향 2008.06.13 11:05  
ㅎㅎㅎ 물어보니 대답할수밖에 ㅋㅋㅋ 근데 참 그사람도 좀 그타 ㅎㅎㅎ 글면 옆사람한테 기회를 좀 주지 ㅎㅎㅎ 화장실 매너 넘 없는거 아녀? ㅋㅋㅋ 내느 그러지 말아야지 ㅎㅎㅎ
예쁜매미 2008.06.13 15:15  
푸하하하하....쑥스러웠겠당~~~
이산 2008.06.13 15:54  
이세상에 이런일도 다 있네용 ㅋㅋㅋ
이슬 2008.06.13 17:1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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