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누라 맞아?...
◈ 고속도로의 노인 ◈
어느 노인이 아들네 집에 가려고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 지금 고속도로에 계시죠?'
'그래, 왜?'
'지금 어떤 차 한대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 하고 있다고
뉴스에 나왔거든요, 조심 하시라구요!'
그러자 노인이 대답했다.
'그것 참 정신없는 놈 이구만. 그런데 한대가 아니다.
수백 대가 전부 역주행 하고 있어!'
◈ 퇴직 경찰관 ◈
퇴직한 경찰관이 차를 몰고 무인 감시 카메라가 있는 지역을 지나는데,
느린 속도로 달렸음에도 카메라가 반짝이며 사진이 찍히는 것이었다.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차를 돌려 다시 그 길을 지나가니 또 카메라가 반짝였다.
그는 뭔가 고장이 났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 번 지나갔고, 카메라는 또 찍었다.
'이 녀석들 카메라 관리도 제대로 안하는군.'
남자는 나중에 경찰서에 알려줘야 되겠다고 생각하며 떠났다.
열흘 후, 그의 집으로 안전띠 미착용 벌금고지서 세 장이 배달되었다.
◈ 내마누라 맞아? ◈
남편이 아내를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교통순경이 차를 세웠다.
순경 '전조등을 켜지 않았습니다. 위반입니다.'
남편 '계속 켜고 왔는데, 방금 껐어요.'
아내 '아니에요, 사흘 전부터 고장 나 있었어요.'
순경 '그리고 140km로 달렸습니다. 과속하셨습니다.'
남편 '안 그래요. 80km로 달렸는데요.'
아내 '아니에요. 140km로 달린 거 맞아요.'
남편 '이 우라질 여편네가! 입 닥치지 못해?'
순경 '남편의 말버릇이 거칠군요. 항상 저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