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도 존댓말로 댓글 : 0 조회 : 2180 추천 : 0 비추천 : 0 2009.02.10 17:02 만득이 아버지는 매일 고스톱을 쳤다. 어릴 때부터 어깨 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만득이는 아버지 친구들과 판을 벌일 때마다 꼭 참견하곤 했다. 하루는 “아빠! 똥 먹어,똥!” “아빠,그냥 죽지.” “A~~아빠 쌌네!”하자 듣다 못한 아버지 친구가 만 득이를 타일렀다. “얘야, 어른한테 존댓말을 써야지 말버릇이 그게 뭐냐?” 그러자 만득이는 이렇게 말을 바꾸었다. “아버님, 인분 드시죠.” “아버님, 그냥 작고 하시죠.” “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