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처들의 수다

악처들의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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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처들의 수다
 
 갑순이, 을숙이, 병자는 한 동네에서 태어나 서로 잘난 척하며 살아왔고
결혼도 서로 누구보다 늦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으로 경쟁적으로 하다보니
결혼 기념일도 같은 해 같은 날이다.
 남편들은 누구냐고?
갑돌이, 을석이, 병태인데 이들의 직업은 모두 공무원..........
세 여자는 노후를 위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남편감을 구했던 것.
 
 이제 갑돌이, 을석이, 병태가 내년도면 정년퇴직을 하게 되는데.....
세 여인네의 오도방정 떠는 모습을 살펴 보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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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순이 "갑돌이가  퇴직하면 연금 백만원 갖고 생활해야 하니까, 갑돌이의
 건강관리를 잘해서 오랫동안 연금 타 먹어야지!",
 "갑돌이가 먼저 죽으면 연금이 70만원으로 줄어 들어 나만 힘들게
되잖아?"
 
을숙이
"야!, 먼소리야? 남편이 살아 있는 거보다 일찍 죽는게 낫다니까.
살아 있으면 둘이서 백만원을 쓰지만 을석이가 일찍 죽으면 나 혼자
70만원을 쓸 수 있잖어?"
"나는 을석이가 정년퇴직하면 1년 내로 죽게 만들거야!"
 
병자
"야!, 느그들 머리 되게 나쁘다. 남편 정년퇴직하면 그 백만원을 내가
 다 쓸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나는 병태를 퇴직한 그 날부터 다락방에 가두어 놓고 생명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음식만 공급하고 질리도록 오랫동안 데리고 살거야.
그러다 죽으면 사망신고도 하지않고 한 백년 살아보는거지 머........."
 
@갑돌이, 을석이, 병태의 생각 : '내 마눌님이 1년 내에 죽어야 연금
  백만원을 혼자  쓸 수 있어, 이제 시간이 1년 밖에 없어. 빨리 서둘러야해!,
 퇴근길에 농약상이나  화공약품상에 들러봐야지.........
  그래야 현직에 있을 때 부조금까지 챙길 수 있어......'
' 현직에 있을 때 모든 것을 정리해야 해'----"그래야 영계와 알콩달콩 살아보지"
 
+ 말씀이 있으시되    "육시를 할 여섯 인간, 뿌린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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