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라대왕의 실수

염라대왕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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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대왕의 실수

 

어떤 40대 부인이 심장마비를 일으켜 병원으로 실려왔다.

수술을 받는 동안 사망 직전의 경험을 한 그녀는

염라대왕이 나타나자 애절한 목소리로 물었다.

"염라대왕님, 제 일생은 이제 끝난 건가요?"

 

그러자 염라대왕이 기록을 살펴본 다음 대답했다.

"아직 올 때가 안 되었다. 앞으로 40년이 더 남았느니라."

 

그녀는 너무나 기뻤다. 다시 찾은 제2의 인생을 그냥 그렇게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남은 인생을 최대한 즐기기 위해 입원한 김에

얼굴을 성형한 데 이어, 지방 흡입술로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퇴원했다.

그런데 불행히도 병원을 나서는 순간 차에 치여 즉사하고 말았다.

저승으로 불려간 그녀는 너무나 억울해서 염라대왕에게 따졌다.

"뭐예요? 아직 40년이 더 남았다면서 왜 저를 부르신 거죠?"

 

그러자 염라대왕이 매우 미안해하며 대답했다.

"정말 미안하게 됐구나. 그대를 알아보지 못했느니라."

얼마나 고쳤으면 염라대왕이 못 알아 볼까...
그래도 잘 살아 보려고 한 건데.. 그냥 봐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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