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제품을 샀다가 반품할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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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제품을 샀다가 반품할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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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쓰던 전기밥솥이 갑자기 고장나서 사용못하고 압력밥솥에 밥을 해먹다가 3일전에 중고나라에서 전기밥솥 을 검색하다가 일년밖에 안된 제품이라고 올렸기에 다른제품도 있는데디자인을 보니 최근건 아닌것 같고...본인과 전화하면서 제품 사진을 더 올려달라고 하니 솥이랑 깨끗한거 보냈기에 8만원이라고 하는거 5천원 깍아서 75,000원 입금하고 물건 받았지요. 

아니 제품을 받고 보니 놀랐어요..내가 쓰던 전기밥솥이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도 새것처럼 깨끗한데 이건 작년거라면서 뚜껑 손잡이 주변이 마치 은박지를 씌워놓은것 같은게 은박지 같은 코팅이 다 벗겨져있고...그리고 내솥을 보니 마치 밥물이 넘쳐난것을 세척하지 않은것 같이 누렇게 줄줄이 내리 흐른것처럼 보이던데 안경끼고 자세히 보니 음식물이 흘러 넘친것이 아니라 얼마나 오래썼으면 그렇게 표현해야 할지 표현을 못하겠더라구요..그리고 그 더러움에 속이 다 메스껍고 올라오는데 너무 기분이 더러워서 전화해서 내가 이제품 너무나도 더러워서 반품하겠다고..썩은쓰레기를 받은것 같다고 하면서 주소를 보내라고..반품 하겠으니 환불해달라고 계좌번호를 보냈어요,,

그런데 대답이 반품이 절대 안된다는 겁니다, 왜 안되냐고, 한국에서 홈쇼핑이나, 쿠팡 어디에서 사든 반품하면 다 받아주더라 이런 쓰레기를 속여서 팔고 반품이 안되냐고  하면서 내가 받은 택배주소가 있으니 그 주소로 반품하겠다고 하고 GS25시에 가서 다시 택배를 보낼려고 하니 상대주소가 상도동 현대아파트*****이렇게 몇동몇호라는건 밝히지 않았기에 그 아파트 경비실 앞으로 적고 그 택배주소지에 볼펜으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놓고 꼭 본인에게 전달해 달라하고 착불로 부쳤지요.

그리고 내가 택배를 보냈으니 낼받고 입금하라고 하니 자기가 택배 착신거부한대요...

그러면 택배비가 계속 나갈거라고 하면서..

세상에 이런 인간이 다 있나요? 그것도 한국사람이라서 우리보다 더 양심적인가 생각했는데...이런 비양심인간..너무 기가막혀서 담당형사한테 물어보니 경찰서에 가서 신고하라고 해서 그말까지 다 문자보냈더니 신고하세요..하는겁니다.

정말 일말의 양심도 없는데 이런 사람은 정말 양심이 있는건가요? 사람이 짐승과 다른점이 무엇인가요? 양심이라는 감정이 있는거 아닌가요? 양심이 없는 인간 짐승과 뭐가 다를가요? 자기가 그런 썩은물건 속여팔고 내가 그렇게 다 썩은 쓰레기를 팔수있냐고 해도 일언반구도 없더라구요.

그보다 더 좋은제품 가격도 더 싼거 있던데 이걸 어찌해야 될가요?

물건받고 찍은사진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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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는 가마솥안도 구멍이난것같이 저렇게 동그랗게 벗겨져 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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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받은 주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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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건을 착불로 보내면서 환불근75,000-8,000=67,000원 보내라고 햇어요,,,현재 전화도 안받고 물건도루보내겠다고 했으니 낼 보면 알거니까 물건도루오면 물건 가지고 경찰서로 갈려고 합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5
나이죠 07.21 19:47  
방법은 다양할수가 있어요
강경하게 나가보셨다니 꾀를 내셔서 온건한 방법으로 또 대화나누어 보세요
그래도 정 안되면  경찰서에 가시는 것이
그런데 최고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인색한  사람 하나 내가 도왔구나 하고 포기하심이 현명한 방법일듯 싶습니다
중고거래 많이 해본 저의 주관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그 분 처벌이 어렵습니다
왜냐면 새거같은건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달라지기에 그 사람같이 어지럽게 물건을 쓰는 사람입장에서는 거의 새거일수가 있거든요
님 같이 깨끗하게 사는 사람은  중고로 보일수 있죠
그러니 경찰서에서 해결될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괜히 고생만 하지 마시고 
현명한 판단은  님 몫이니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인생이 얼마나 짧은데 내 입으로 들어가는 밥솥에 돈을 아끼시나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본인입니다
이제까지는 내 소중한 부모님과 형제들 그리고 내 남편과 내 아이들과 사셨다면 남은 인생은 오로지 님을 위해 살아보시기 바랍니다
님보다 소중한 존재는 이 세상에 없고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고향나루 07.21 22:18  
내폰을 다 차단해서 대화가 안되는데 무슨 온건한 방법이 있겠나요. 난지금 내형편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나요? 그런것까지 말하기 싫어서 안썼는데 딸한테 내가 밥솥고장나서 못쓴다고 하니 당근이나 중고나라에서 사보라고 10만 보낸데서 75,000원 보낸건데요..내가 지금 북한서  아들네 식구3명을 데려오느라고 1억이상의 돈을 보내고 빚이 있는데 이악물고 아들만날을 기다리다가 밥솥이 없으니 너무 불편해서 할수없이 딸한테 말해서 10만받은거 이런 쓰레기같은 인간에게 떼웠다고 생각하니 너무울분이 올라와서 못참겠어요..한국와서 돈번다고 어디다가 천만원 투자해서 돈잃은적도 몇번 있었는데 이건 눈앞에서 코를 베인것같은 느낌이 들고 나이 칠십넘은 할매를 젊은샊가 속여먹는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괘씸하지요..전 우리자식들 키우면서 선생님들로부터 항상 책대로 사는 아이란말만 듣고 살았는데 어디서 이런인간이 쓰레기를 같은물건을 올려서 사기치고 있다는건 도저히 용서하지 못해요. 물건 도루오면 내가 물건가지고 경찰서로 가지고 가서 판단하라고 할겁니다. 내가 한말이 틀린말인지...내가 스트레스받은보상까지 받아낼겁니다
여니씨 07.22 21:08  
중고거래는 웬만하면 안하시는게 좋아요
중고거래라는 이유로 환불 절대 안해줍니다
이런일은 경찰에서도 사소한일로 생각해서 처벌수위가 낮아요
그리고 한국인 이라고 해서 양심적이지 않아요
여긴 자본주의 잖아요,  더 무섭고 억울한 일 들이 비일비재 합니다
법치국가이지만 법을 이용해서 사기치고 남의 등 쳐먹는 인간들 많아요
항상 뭐든지 당하지 않기위해서 스스로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중고마켓보다는 정상적인 판매업체를 이용하시는게 더 득이되요  할인매장도 많으니까요
저렴한 중고상품보다는  조금 더 돈을 투자해서  새상품 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암튼 일이 잘 해결되길 바래요
와인12 07.28 10:22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위에 사정써놓으신거보니
열심히 살아오신 흔적이 보입니다.

다 각자 개인만의 사정이 있지요.
개인간 중고거래특성상 해결이
쉽지않아보여요.
법적으로 가도
시간,정신적 피로만 더해질것같습니다.

새물건 >>> 중고매장 >>> 개인중고거래
순으로 가격이 형성되어있습니다.

개인중고보단 비싸긴하지만
As도 되고 업체에서 물건체크도 다 하니
매장이용하시는것을 추천드려요
보고싶은 08.13 13:50  
고향나루님이 70의 고령의 연세네요
카페에 물건사구 팔구 사진올리구 활동하시는거보면 대단합니다,
대한민국에 오시길 참 잘햇죠?
세상에 공짜가 없다는걸 나루님이 더 잘아실터 사기당하지마시구  잘 견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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