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분단된지 정확히 칠십몇년됩니까?

올해로 73년? 아님76년 되나요?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물음만 제기하면 심심하니깐 재미나고 슬픈얘기해드릴께요~

분단된 국가인 우리나라에서만 쓰는 표현

밖에서 우당탕 요란소리나거나 먼 큰일 생겼을때

억울해서 멍때리고 있을때

뻔한 사실들을 모르고있을 때

먼가 대단히 어질러져있을 때

<6.25때 난리는 난리아닌겨>,<어머머  왜그래 전쟁났다냐>,<넌 왜  나라 잃은 표정하고 있냐>,<너 이런것도 모르니  간첩아냐?> ,<하 개판 5분전이네>

여기서 잠깐! 개판5분전 표현에서 개판에 개자는 강아지 개가 아니고 열릴 개를 쓴다네요...가마솥 뚜껑을 열기 5분전!

6.25전쟁당시 피난처에서 피난민들 위해 밥을지어 배식을 했었는데 그 수많은 피난민들에게 골고루 배식이 못돌아가 굶는분들 허다 하셨대요...암튼  배식장이 가마솥뚜껑 열기 오분전에 모두 모이세요 배식시작합니다 의미에서 개판 5분전~개판 5분전~!!!하고 웨치면 오늘은 어떻게서든 너도 나도 죽나발이라도 안굶으려 가마솥옆둘레로 줄설려고 쌈박질하며 달려들었는데 그모습들이 ㅠㅠ 상상이가시져... 

그때 당시 우루루 모여들던 엉망진창의 장면들로 인해 개판5분전이란 표현을 쓰게 됐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