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군위대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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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군위대 아시는 분

댓글 : 10 조회 : 207 추천 : 4 비추천 : 0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의무화 되여 있는 청년군위대 훈련에 여학생들도 참가하는 가요  ?

저는 로농적위대 훈련은 잘 알고 있지만 청년군위대 훈련에 대해서는 보기만 봤지 관심을 두지 않아 잘 모르겠네요.

로농적위대 훈련은 남자는 50 세까지 의무이고 여자는 결혼 전 여성,즉 처녀 직장인들, 

그리고 훈련은 1 년에 2주 이고 마지막엔 

자동보총 실탄 사격 (3발) 군사교육관은 시는 구역당,  군은 군당에 있는 군사부 임원들이 조직 지휘 했는데 

그 지휘관들이 다른 부대에 지휘 할 때면 산에 올라가서 조준연습 몇 번하고 잡담 하며 놀 때도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민방위훈련.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0
고향은북쪽 2022.10.12 20:39  
네 참가하지요.
고등중학교 5학년때 친구들이 청년근위대로 1달을 다녀왔죠.
청년근위대 훈련위치가 산속이었는데 여러 학교 친구들이 같이 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숙소에서 마당으로 훈련 내려올때 경사진 긴 계단으로 급히 달려 내려오던 한 학생이 계단에서 구른 사건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참고로 전 그때 아파서 병원에 한달을 입원해 있었어서 참석을 못했네요.
내로남불킬러 2022.10.12 21:47  
중학교 5학년 졸업하기전 여름방학 전에 청년 근위대 훈련 일주일 가죠  1990년도 부터인가 혼합반이 되면서 남여 다 함께 가서 일주일 동안 훈련하고 마지막 날쯤  실사격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저도 사정이 생겨  반 친구들한테 이야기만 들었습니다.ㅎ
유수 2022.10.12 21:55  
역시 여학생들도 참가하는군요 그것이 까릿 까릿 했었어요. 
계단에서 넘어지는 일은 군인들 속에서 종 종 있는 것 같아요 . 급한 구령으로 몰아치면 사람들이 당황하며 침착성을 잃어버리는 것이 일반적이라
저도 계단에서 구르는 것을 본적 있어요. 
한번은 인민군 고위장성 별 세개 ( 한국은 중장이고 북한에선 상장이라고 함) 군단장급님 하고 어떻게 예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분이 청년군위대에 대해서 하는 말
" 사실은 청년군위대 저 넘들이 제일 무서운 넘들이여  왜그런거 하니 나이가 17세 정도라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는 나이거든 "
항일투사였는데 내가 떤난 후 10년 정도 되어서 그분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한국 뉴스를 통해서 알게 되였습니다.
댓글 들 감사합니다.
내로남불킬러 2022.10.12 22:13  
유수님의 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꽤 오래전에 북한을 떠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북한을 떠난지 얼마나 되었는지 여쭤봐도 될가요?^^
유수 2022.10.13 01:13  
네 좀 오래되였습니다
그 시절엔 탈북민, 새터민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귀순자 또는 귀순용사로 부를때입니다.
하나원같은 교육기관 설립 필요성이 전혀 없을 때입니다.
엇그제 같은데 어느덧 30년이 넘었네요...ㅋㅋㅋ
고향은북쪽 2022.10.13 15:12  
당시 북한애서 소위 말하던 민족반역자였네요. ㅎㅎ
당시 막 욕을 해대던 저도 반역자가 되멌구요?^^
사실 제일 큰 대멱죄인은 김부자세력들인데 하늘도 무심하지 그놈들은 평생 생리별이 뭔지도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도 모르고 살겠죠
유니유 2022.10.14 08:12  
고등중학교 4학년에서 사로청(청년동맹)가입을 하면 자동으로 청년근위대에 가입이 되죠.
그리고 5학년 되면 청년 근위대 훈련을 1주일을 다녀옵니다.
거기서 여러가지 경험들을 하게 됩니다. 이를테면 식사 배식도 하고 총기청소도 체계적으로 배우고, 사격을 할때 자세라든가
규율도 엄격하긴 했지만 여러학교 아이들도 친하게 되고 재미는 있었죠.
하이라이트는 퇴소날 사격현장.
부모님들이 자식들 먹일라고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단체로 오시고 사격이 끝나면 모여서 같이먹고 기념사진도 찍고
우를 못 맞은 애들은 울고 불고, 다행히 저는 30점 만점에 25점을 맞아서 우는 맞았네요.
잠간 추억속으로 소환되어서 옛이야기을 하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유수 2022.10.14 09:09  
답장 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아름다은 추억으로 남기 바랍니다
산새 2022.10.14 09:05  
재밋게 잘 읽었습다  저도 추억이 새롭네요
잔디밭 2022.11.15 14:09  
추억이 새록새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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