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추억과 그리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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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추억과 그리 움

댓글 : 19 조회 : 226 추천 : 9 비추천 : 0

만남과 헤여짐, 그리고 정착과 이동의 반복, 이것이 인간들의 삶 과정이라고도 말 할수 있고

그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추억들과 그리움을 동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아마도 고향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이 아닐가 생각 합니다. 


나를 낳고 키워주신 부모님, 그리고 가족들, 친척 친구들, 내가 나서 자란 마을의 풍경,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애틋한 추억들과 선생임의 말씀 등 내가 자라난 모든 환경을 통털어 

이루는 단어적인 개념,  이것이 고향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제일 아픔을 주는 것은 사무치게 그리운 고향이지만 그 곳에 갈수도, 

잠간이라도 볼수 없다는 것, 이것은 실지 겪지 않은 사람들은 상상 할수도 없는 엄청난 

아픔이라 아니할수 앖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나름대로 각자의  길들이 있어 고향을 떠난 후 잘 된 사람들도, 그렇지 못한 분들도 있겠으나 

탈북민들의 공통되는 점은 어떤 뜻을 이루었거나  돈을 많이 벌었거나 아니면 다른 일로 

기쁨과 행복을 느껴 웃을때도 있겠지만 그 웃음 너머 마음 깊은 어디에는 늘 텅비여 있는 공허함, 

허전함 그리고 두고 온 사람들에게 늘 미안함과 죄책감 그리고 남아있는 사람들에 대한 걱정...

그리고 끝없이 밀려드는 그리움과 싸우는 탈북민들의 삶이 아닐가 생각 합니다.    

 

떠날때는 미쳐 몰랐던 그리움으로 평생 치유될수 없는 처절한 상처를 안고 힘들게 살아 가고 있는 

탈북민 여러분 부디 순간 순간 힘 내시기 바랍니다.


다른길이 없다면 지금의 과정을 즐기라는 말도 있자만 

그렇다고 즐길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숙명에 순응하며 용감하고 끈질기게 

살아가다 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가 생각 합니다.  

모두 파이팅 입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9
유수 2022.10.04 20:17  
고향은 북쪽님은 고향의  아름다운추억으로 학교 에서 친구들과의 에틋한  추억이라 하셨는데
그때 그 친구들 많이 보고 싶으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산책 2022.10.04 20:40  
고향은북쪽님은 자기는 가족들 다 데려왔기때문에 친구들만 보고싶으시답니다^^ 놀리는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둘 다 인지도요ㅎㅎ 심리적 둔감함이 인간성을 향상시킨다는 이론도 있지만 착하신 분인 것 같으니 그러려니 하려구요
고향은북쪽 2022.10.04 23:01  
가을산책님이 그글을 그렇게 해석하셨군요.
설사 그렇다치더라도 이건 아닌듯 싶네요.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비일글로 한 부분인데 마치 제가 일부러 약올리려고 쓴 글인양 해석하시니 저도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님이 생각하는 그런 고약한 의도에서 댓글을 썼다하더라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그리 해석을 안합니다.

이제야 가을추억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동안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정 반대엿음을 이제야 알게 되서 다행이네요. 

댓글까지 달린 글을 내릴 정도면 멀마나 형편 없는 분인지  미리 인지했어야 했는데.,,

그래서 사람을 글로 평가하면 안되나봅니다.

제가 참 순진했네요.
오만을 버리시고 겸손부터 배우시길~
가을산책 2022.10.04 23:11  
고향은 북쪽님, 끝까지 오리발이시네요. 다른 문제라면 저도 넘어갑니다. 그정도 여유는 있어요. 두고온 가족문제 같이 민감한 대화에 가족 있다는 분이 끼어들어 재뿌리는게 싫다는거예요. 겉으로 착한 척 드러내는 사람 믿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눈치 좀 봐가며 대화 끼어드세요. 제글에는 오지 마시구요.
고향은북쪽 2022.10.04 23:17  
참 불쌍하시네요.
맘을 곱게 가지세요.
그럼 세상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나이죠 2022.10.04 23:22  
가을산책님!
고향의 북쪽분은  벌레도 무서워 벌벌 떠는 분입니다
그렇게 여리신분이  가족을 위해  몇번의  목숨을  내놓고  가족을 데려오신 분입니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사람을  넓게 품어보세요
겉으로 착한척 한다는 글에 참 생각이 많아지네요
겉으로 착한 척이  가능하나요?
가능하다면 신기하네요
혹시 님이 그리 사시는지요?
난 착한척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어서
님!  고향의 북쪽님처럼 그  가족 한 사람,한사람의 목숨과  님의 목숨을 바치셨는지  묻고싶네요
함부로 평가하지  마세요
그 분은 가족 수만큼 목숨을 버린 분입니다
그런 희생이  있었기에  그 가족들이 여기 있는거구요
잘 난 사람! 못난 사람! 없습니다
가족 못데려오신분도 데려온 분도 다 아픈 새터민입니다
아픈 이들에게 상처주지 마세요
가을산책 2022.10.04 23:25  
나이죠님, 제가 하고싶은 말이 그겁니다. 과거에 어찌 살았건, 본인이 가족들 데려왔으면서 그런 대화에 끼어 다른분들에게 상처주지 말라고 한거예요. 두분 아는 사이라고 상황 잘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끼어들어 편드는거 안좋아보입니다.
나이죠 2022.10.04 23:27  
편이 아니라 님이 참 못나보여서요
굳이 그리 말을 차갑게 해야 하는지요?
이쁜  말로 서로 감싸주면 어디 덧이 나는지요?
다 아픔을 가진 분들인데 품어주면 님 품격이 어디 손상이 되는지요?
가을산책 2022.10.04 23:29  
나이죠님, 저도 웬만하면 그냥 넘어갑니다 고향의북쪽님 본인이 먼저 글 올리며 지우지 말라니 훈수질하면서 저보고 뭐라 해서 한 말입니다. 제가 못나니 잘나니 그딴게 뭐가 문제겠습니까 신경도 안씁니다
가을산책 2022.10.04 23:21  
고향은북쪽님, 불쌍하다고 하시는데 동정이라는건 내려다볼 수 있을 때 하는거예요. 올려다보며 사는 사람이 할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나이죠 2022.10.04 23:35  
사람의 글은 보기 나름이라지요
조금 비위가 상하셨다면  이쁘게 상대방이 알아듣게 하면 되는거지요!
얼마나 이쁜 글로도 깨우치게 하는 글들이 넘치는  한글들인데요
하여간 좋은 글들이 많아서 잘 보았구요
잘 가시다가  오버하시네요
님 글 덕분에 조금 지성을 얻어가네요
좋은 밤 되시구요^^
가을산책 2022.10.04 23:44  
나이죠님, 제 글에서 지성을 얻으셨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버가 아니라 정당한 노여움이라고 여기시면 될거 같네요. 좋은 밤 되세요:)
나이죠 2022.10.05 00:01  
정당한 노여움이라!
잘못한 사람이 없는데 뭔 정당까지 나오시는지?
그분도 닉네임이 밝혀지지  않은 글에 쓴건데  정당까지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님처럼 말씀하면 그분도  나의 목숨을  내놓고  얻은  정당한  글이 아닐까요?
하여간 그래서 사람맘은 접점을 찾기가 힘든듯  합니다
님이 너그러이 이해하시면  님이 올리신  글처럼 빛이 날겁니다.
가을산책 2022.10.05 00:23  
제 글에서 빛이 난다시니 과찬이십니다. 나이죠님만이 제 글을 알아주시네요^^ 이번 상황은 오해할 소지가 충분히 있으니 고향의 북쪽님이 먼저 사과하시기를 바랬는데 뭐 그딴 원칙따위가 어딨겠습니까. 여기 분위기 망치기도 싫고 앞으로 더 이상 그얘기 안하렵니다.
나이죠 2022.10.04 22:54  
어느 분의 강의를 들었는데  고난은 이겨내는것이  아니고 묵묵히  견뎌내는거라고 하시드라구요
우리 탈북민들도  그 아픔들을  이겨내는것이 아니고 묵묵히  견뎌내는것 같아요
고향은북쪽 2022.10.04 23:13  
참 댓글 달기도 두려워서 눈팅만 하고 갑니다.
좋은글 잘 보고갑니다~^^
산새 2022.10.05 01:08  
고향 그리움은 고향을 떠난 모든 이들의 공통 점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고향에 다시 가 볼수 없는 탈북민들의 심정은 가족이 모두 왔든, 혼자 왔든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모두 꼭 같다고 생각합니다.
산새 2022.10.05 01:30  
될수 있으면 서로 용기와 힘을, 그리고 위로가 되는 말씀들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부탁 드립니다
보고싶은 2022.10.05 21:47  
신이시여~~
그리운 고향과의  자유로운  왕래라도  허락해주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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