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집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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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집 방문기

댓글 : 8 조회 : 226 추천 : 8 비추천 : 1

이년전에  가사도우미로  알바를 했다

시간에 비해 가격이 쎄서  일이  수월하여  시작한  알바였다

2년을  알바했으니  별의별  사람들의  집을  다  방문하였다

목사라 함은  북한에서는  들어본적도 없었던듯 하다

그냥 미국선교사의  과수원에  떨어진 사과를  주워먹다가  미국선교사가  그 소년의 이마에  청강수로  도적이라고  쓰었다는  이야기를  배운것이  전부이다

북한을  걸쳐  여러나라를  통해  캼보디아 대사관에서  우리를 숨겨준곳이  한국인 목사집이였다

목사  접해본적도 없는  사람을  6개월을  경험하면서    목사의  이미지는  나에게  하느님의  제자로 사는  순수함과  깨끗함,  신앙심이  투명해보이지  않았다

맨날  1층 거실에서  우리를 보고 죄인이다  쓰레기이다  라고  외치라는  그 목사의  민낯은 추악했다

내가 캼보자에 들어갔을 당시에  여자들이  아가씨를  하다가  온 아이들이 많았다

엉덩이살을  가슴에 붙힌  여자애며  콧날을  우뚝  세운  여자들도  있었다

평생 북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중국에서 농촌생활을  한  바보같은  나는  그들이  너무  이상해보였다

목사는  그 반반한  아가씨들을  저녁이면 자기집에  불러서     이만 생략   어른들이라 알테고^^

그 목사집에 저녁을 치른 아가씨들이  아침에   숙소로  돌아오는데  그  기상이  임금의  밤시중을  든   후궁마냥  턱이  머리꼭대기까지 올라가있다

안마를 배운  아이들은  목사의 전용안마사다

우리앞에서는  하느님의 제자요  뭐요  떠드는데  위선자가  따로없다

목사의  나의 첫 이미지가  그리 긍정덕이지  않았고  추악해보였다

밤시중을 든 여자애들은  설교를 듣지 않고  남들이  성경책을  읽을때  밖에서 놀고있다 

하여간  목사의 첫이미지로  나는 교회를 가지 않는다

하여간  이번에는  저기  인천 청라에  있는  목사집 청소를   가게 되였다

톨게이트비가  어찌 비싼지  괜히  갔다고 후회했다

처음 그집이  무슨 일을 하는 집인지  몰랐다

이제까지 많은 집을 청소해도  별로  청소하는  집이  궁금하지  않았다

근데  이집을  청소하면서는  너무 궁금해졌고   이집 사람들은  뭐하는  분들이지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거실이며  방이며  방마다  안마의자가  있고  발마사지기가  다 있었다

화려함이  극치를  달리는듯 했다

화장실에는  삼퓨 린스 가  보태지  않아  70개였다

너무  많아  내가 세여본것이다 

딸방에는  립스틱이 100개  진열되있었다

집이 지하1층에   이층까지  세층으로 나눠져있었다

1층과 2층을  다 청소하니  지하로 내려가 청소할 차례다

지하로  내려간 순간  그들의  직업을  알았다

지하에는  연설탁이  있고  마이크가  있고 

그앞에는  사람들이  앉는  등받이  의자가 있었다

또  다른방은 컴퓨터가  두대인데  하나는 남편것  하나는  와이프것이다

남편은 목사고  와이프는  교회의  재정을  관리하는듯 했다

책상을 청소하는데  교회재정장부들이  놓여있었다

그때  문뜩  드는  생각이 목사부부가  교회사람들의  돈을  갈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화려할수가  없다

그  화려한  물건들은 다  무슨 돈으로  샀을까?

얼마나  돈이 많길래  거실이며 방마다  안마의자가 있고  발마사지가  있는지  너무  의문스러웠다

나의  두번째목사도  그리  나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지 못한듯 하다

순수한 목사님들도  있겠지만  내가  대한민국에 오면서  두번 껵은  목사들은  결고  하느님의  진정한  제자는   아닌듯 하다 

나의  세번째  목사 이미지는  과연  어떨까?

오늘도  나는  선한 목사를  경험하겠지  생각하며  이글을  마친다



1층과 2층을  다 청소하고  지하로

너무  알고싶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8
나이죠 2022.01.22 01:14  
글을  급하게  쓰다보니  오타들이  있네용
감안해 읽어주세요^^
나이죠 2022.01.22 02:04  
비추누른  인간님?
손들엇!
ㅎ ㅎ ㅎ ㅎ ㅎ ㅎ
멕시코 2022.01.22 04:39  
내글 반응에 보면 추천인과 비추천인을 볼 수 있습니다. 추천 하나는 제거 일겁니다.
어랑천 2022.01.22 08:16  
ㅋㅋㅋㅋ 아 호성으로 터짓네
어랑천 2022.01.22 08:34  
나 아님.왠지 의심받을꺼 같...
김수정 2022.01.22 09:13  
ㅋㅋㅋ
방탕중년단 2022.01.22 02:21  
걍 하나의 직업군이라  편하게 생각하세요.
어떤 목사는 성도불러서 창녀놀이하는 인간도 있지만  갈렙선교회처럼 목숨걸고 선교하는 사람도 있고
신부님 수녀원 사이에는 항상 고아원이 있다고 비아냥대도 이태섭 신부님 같은분들도 계십니다.
걍 수많은 인간중에 한사람이라고 생각하심 좋을것 같습니다.
날개달린시간 2022.01.22 07:29  
저희 영종 하늘도시에서도 서울 서초구에 살때도 마찬가지고... 국내에 일안하고 노는 목사 시리즈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대부분이 비슷해요...

처음에는 선량한 교인을 모집하다가 나중에 어느정도 인원이 되거나 목적에 부합되면 갑자기 말을 바꿉니다. 하나님의 나라로 가기위해서는 기부금이 꼭 필요(?)하시다며 기부금을 내고 매월 교회를 가서 참회를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라는 이야기라는 맥락이 비슷합니다. 그리고 11조 이야기도 나오죠... (월급의 10%를 기부금으로 헌금하는...) 그 급여의 금액이 크거나 신도수가 많아지거나 독실한 신자들이 많을수록... 그 교회의 목사는 권력과 탐욕에 빠질수도 있습니다.

물론 좋은일을 많이 하는것에 비해서는 개인의 탐욕이라는게 무시할수 없는 수준이라는거죠 ~

어릴적에는 "기도할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 하십니까~ 라는 노래를 부르며 기도 기도 했는데... 지금은 종교 그런거 안믿습니다. -0-;;
그냥 믿는사람만 믿게끔 개인신앙이니깐... 이라며

오히려 그러한일을 입에 올리고 내리며 해봐야 난투극 난타전 끝에 오는 허탈감만 배로 가중한다는것을 인생의 교훈으로 배웠습니다.

대학교 다닐때 선도(?) 할동 하는 여자후배가 "선배! 하느님 안믿으면 지옥가요" 라고 하면서 설파하는 애한테 난 웃으면서 "지옥가려고 준비하는거"라고 농담 한마디 했다가 그애에게는 그개 절대적인 신념이었나 봅니다. 아주 싸잡아서 무슨 이야기할때마다 저를 안주삼아서 대놓고 씹어대는데 어찌되었든 인간관계는 넓고도 넓어서 저를 걱정해주시는 다른사람들을 통해서 그 하는 행동을 들었지만, 시간이 흐르고 흐른상태에서 지금의 경우는

교회 목사님들을 모두 싸잡아 이야기할수는 없지만...  종교를 방패삼아 세치 혀로 사람들을 탐욕하는 사람들이 안그런 사람들보다 더 많다는 생각도 내비쳐 지게되더군요... 그냥 누군가에게 그 생각이나 이념을 강요할수는 없지만 적어도 제가 살아온 상황에서는 거의 대부분 "우리들끼리만의 모임" , "자기들 끼리만의 활동" , 마치 새터민 사람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해서 "우리끼리 만나서 산다는 글을 보는것처럼... 자기들끼리만의 생각을 설파하시더라구요.. 지금은 무엇을 보더라도 그냥 그렇게 생각한다면 이라며 그냥 두고보는 중입니다만, 제가 그런 이념이나 사상에 다시 젖어들기엔 저도 너무나 충분히 들어갔다 나왔기때문에 다시 들어고가싶다는 생각은 1도 없어지게 되더라구요...

방탕중년단 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는지라... 저도 제가 생각하는 생각에 치우치지 않는다면 그냥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네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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