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문을 읽고 탈북민 고독사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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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문을 읽고 탈북민 고독사에 대하여 생각합니다.

쏘애 30 630 21 0

작년 154명의 탈북자들이 고향하늘 보지 못하고 숨졌는데 그중에 90명이 고독사라고 합니다.

돌보는 이없고 아는이 없고 부모 형제없이 빈방에 혼자 살다가 혼자 돌아가신 겁니다.

마음이 너무 안좋와요.

살아온 과정이 다르지만 서로 만나서 원망도하고 옛 일도 추억하면서 살수 있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하는데 누구든 이야기나누고 추억을 공유할수 있어요.

식당이 먹고사는것은 하는지라 음식값은 100% 무료입니다.

왔다갔다 하시는 지하철 운행비만 내시고 오시면 됩니다.

이게 훗 날의 저의 모습일수도 있을것 같아서 맘이 저려옵니다.

최소한 추억의 공감대가 있고 슬픔과 기쁨을 공유할수 있는 탈북민들끼리 조금만 보듬으면서 살면 이렇게 까지는 힘들지 않을것 같아요.

미안해 하지 마시고 언제든지 전화주시고 놀러  오세요 

저도 친구사귀고 좋습니다.

술도 좋와하고 사람사귀는것도 좋와합니다.

 살아서 친구하고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요.


010-5882-1124 로 24 시간  전화주세요 

 아 주소는 서울시 광진구 구의 동 200-21 번지 이고  강변역1 번출구에서 도보로 8분 거리에 있습니다.

30 Comments
푸른하늘바람님 2021.11.30 17:45  
주소를 올려주시면 찾아가는분우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방탕중년단 2021.11.30 18:33  
쏘애님  참 고마우신분이네요.

쏘애님 식당이 위치한 강변역은 지하철 2호선에서  찾으시면  될것같고
대략적 위치로는 한강다리중에서  천호대교, 잠실대교 사이 올림픽대교 북단 근처인것 같습니다.
쏘애 2021.11.30 18:42  
맞아요
올림픽대교 북단 사거리에서 1분거리에 있어요
다무리 2021.12.01 06:03  
웃지방 사람은 아니지만 같은 민족이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이곳에 살고 있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님들처럼 고향을 등지고 생활을 해 본적이 있어서 그맘 절실히 이해합니다. 참 좋은 뜻 좋은 마음을 가지신 쏘애님의 노력에 감탄과 응원을 함께 보냅니다. 쉼터 송년회에 오셔서 여러분들과 함께 뵈었으면 합니다.
고향은북쪽 2021.11.30 19:40  
쏘애님 말씀만이라도 위로가 되네요.
복받으실겁니다~^^
땡칠이네 2021.11.30 20:41  
말씀만으로도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항상 하시는 일이 잘 되시여 부자되세요
진송 2021.11.30 22:58  
쏘애님, 참 멋지십니다. 아마 우리 고향분들이 찾아가서 매상도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해요^^
신이나 2021.12.01 00:04  
요즘 같은때에 힘이되는...감동입니다.
꽁임 2021.12.01 00:08  
너무 멋지십니다.존경합니다~~~
친마니 2021.12.01 00:08  
멋진 분이시네요...그 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복 받으실겁니다...연락 한번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정확히 어떤 신문인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변 2021.12.01 11:21  
친마니님
쏘에님 식당이 강남에서 가까운듯 하니 저와 함께 북한 음식 드시러 한번 찾아 갈까요?
친마니 2021.12.06 23:50  
네..형님이 시간 내시면 저야 환영이지요...ㅎ
쏘애 2021.12.01 01:11  
조선일보 15년 구독중에 있습니다.
돌비 2021.12.01 07:55  
어려운 시국에 여러가지로 쏘애님도 난관이 많으실텐데 참 따뜻하신 분입니다..언제 서울올라가면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네요..복많이 받으실거에요..건강관리 잘하시고 가게 번창하도록 마음속으로 기도할게요!
신도시 2021.12.01 09:37  
멋지신분이네요.
복받으실겁니다.
엄마꽃 2021.12.01 11:58  
너무 고맙고 눈물나네요
우리처지가 비참함니다
김감성 2021.12.01 14:23  
아 자랑스럽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돈쭐내주러 꼭 갈께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지않은 날들이 없기를요~~~
김감성 2021.12.01 14:28  
<살아서 친구하고 어려움과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요>  넘 와닿는 말씀이네요... 복되고 복된일 마니마니 생기길요
김중안 2021.12.01 14:33  
멋진 분이시네요. 정말로 복 받으실 겁니다. 항상 건강 잘 챙기시구요, 예쁜 마음 오래오래 간직해주세요^^
ghpm 2021.12.01 20:26  
부산 한끝에 사는 사람이라 아직 한번도 서울구경 못했네요~
쏘애님의 따뜻한 맘에 이끌려 서울나들이 하는 날 찾아뵙겠습니다~
어랑천 2021.12.03 13:05  
저도 부산입니다^^방갑습니다
어랑천 2021.12.03 13:04  
참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민재희 2021.12.05 13:08  
참으로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제가 할수 없는 일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꼭 찿아가서 돈쭐 내주고 싶네요
이런 좋으신 분들이 계셔서 힘이 납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살아서 남에게 도움되는 사람이 될수 있도록 준비할께욤
날마다 번창하시기를 바랍니다
민재희 2021.12.05 13:15  
혹시 메뉴를 문의드려도 될까요?
쏘애 2021.12.05 16:08  
운영시간은 보통 오전 10부터 새벽1 시까지인데 정심은  보쌈 정식을 팔고 그이후로는  족발, 보쌈( 약선족발  보쌈 )을 팔아요
고향음식인 감자전도 있고 비온날 좋은 파전도 있어요.
전화 주시고 오시면 맛있게 해드리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어요.
가끔 찾아오시는 지인들 계시는데 바쁜시간에는 이야기 나눌  시간이 잘 안나더라구요
제가 가장 편한시간은 오후 2시 부터 5시 까지, 저녘 9시 이후 가  여유가 있습니다.
우리 님들 너무 외롭지 마시고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야래향 2021.12.06 14:24  
쏘애님~
넘 멎지세요.눈팅만하다가 차마 그냥 스쳐 갈수가없어서 글 남깁니다.남쪽에 있다보니 쉽게갈수가없는 거리지만 기회되면 꼭 함들릴게요. 복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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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사나이 2021.12.06 23:39  
멀리 나와있지만 시간되는 대로 꼭 찾아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번창하세요.
행복하세요.
커닐리언 2021.12.08 13:42  
좋은일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시간되믄 언제 함 사먹으러가야겠어요
복 많이 받으세요 ~
타아기 2021.12.09 14:37  
저도 서울에 사는데 시간내 한번 꼭 찾아뵐게요
함께살자 2021.12.11 18:02  
흰눈 내리는날 족발에다 소주한잔 거기에 더해가는쉼터 가족분들과의 만남 정말기대가되네요    꼭 한번 들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