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레온에서 열기구 축제 관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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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레온에서 열기구 축제 관람기

댓글 : 15 조회 : 352 추천 : 2 비추천 : 0

사람 4명의 이미지일 수 있음 


위 사진은 세 딸과 집 사람입니다. 

갑자기 저곳에 가기 위해 레온에서 살았지만 너무나 많은 차량과 사람들 때문에 안 갈려다가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갑자기 나왔기에 준비하지도 못하고 나와서  차림새가 이 모양입니다.

이날 너무나 추워서 딸들이  이제 다시는 안 가겠다고 엄포를 놓아서 그 이후로는 안갔습니다.    


1. 멕시코 과나후아또주 레온시에서 매년 11월에는 열기구 축제가 열립니다. 

세계 3대 열기구 축제 중 하나입니다. 

열기구 축제가 멕시코 레온에서 열리는 이유는 바람의 조건이 가장 잘 맞는다고 하네요.. 


2. 이 열기구 축제를 보기 위해서는  메트로 폴리따노라는 공원에서 열리는데요.. 

이 공원이 걸아서 두시간은 족히 걸리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호수를 끼고 빙둘레 가기 때문에 입구는 

정문과  후문이 있는데요.. 정문에서 갈려면 종문에서 후문쪽으로 가족용 열차를 타야만 합니다. 

이때는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정문 주차장은 말 할것도 없고 공원에서 멀리 떨어진 공터 같은 곳에

주차해야만 합니다. 그러니깐 그런곳에 주차를 하면  족히 30분은 걸어야하고  또다시 정문에서 가족용 기차를 타고 30분은 가야 열기구 축제장에 갈 수 있습니다. 


3. 하지만 저는 레온에 살고 있는 뛰어난 지능을 가진 대단한 대한 민국 사람으로서 후문뒤쪽으로 일반인들이 살고 있는 

현주민인  양 ~~하여 그곳에 주차를 하고 가면 걸어서 15분이면 그 축제장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4. 예전에는 밤에 가면 연등을 날렸는데요.. 이제는 화재 위험으로 못 날리게 합니다. 밤에는 대형 스크린이 무대가 여러곳에 설치되고 밤새 춤추며 놀고 또한 열기구에 올라 타 보기도 합니다. 


5. 열기구가 하늘에 날라 오르는걸 볼려면 아침 일찍 축제장에 가야합니다. 

이때가 정말 장관인데요.. 어떻게 그렇게 큰 열기구가 하늘로 천천히 오르는지 정말 숨이 탁 막힐지경입니다.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15
보고싶은 2021.06.20 11:50  
멕시코가  살기가  좋은곳인가봅니다.
장관을  이루는  해돋이도  보고  열기구  축제도  보시고~~나중에  또  다른것도  얘기해주세요.


멕시코님에게  생뚱같은  질문입니다만  제가  이번에  운전면허  갱신해야돼서  운전면허장갓는데  2종  보통인데  국제면허증  가능하다고해서  발급받앗습니다.
근데  여권상  영문이름이랑  국제면허  영문  이름이다릅니다.
앞자리와  가운데는  맞는데  <희>자  틀립니다.
여권상은  HUI  면허증상  HEE 입니다.
어느것이  정확한  <희>자  인가요?
멕시코 2021.06.20 13:43  
보고싶은 님, 댓글 감사합니다..
1.스페인어 로 "희"는 jii로 해야 할것 같구요..

2.영어로는 hee 와 hui를 병행해 쓰나봐요..
왜냐하면 한국어 발음의 정확한 음역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식이면 hee를 로마식이면 hui를 쓰나 보더라구요..

3. 몇년전에 한국에서 로마식을 권고한다는 내용을 본거 같아요..저도 한국 떠난지 23년째 입니다..

4. 멕시코 자연은 세계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구요..저에게는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은곳
특히 똘랑똥고(tolantongo) 같은곳이 좋더라구요...똘랑똥고 유튜브 검색하면 나오네요..그런데 글로리아 똘란똥고 같은곳은 잘 안나오거라구요..저는 여행 가면 사람들이 잘 안 가는곳 하지만 좋은곳을 잘 갑니다..유명하면 사람들이 많아서 별로고요..숙박이나 식당들은 바가지요금 입니다..

5.하지만 멕시코 치안은 세계적으로도 부실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특히 마약과 부패는 절대 악입니다...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86명이 살해 당했습니다..
네송이 2021.06.21 13:39  
여권상은  HUI  면허증상  HEE 이라면 그 면허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제면허증은 유효기간이 1년이기에 그리고 재발급 받는데 여권보다는 저렴하기에 다시 발급을 받으시는 게 맞을 듯 합니다.
모든 서류는 여권과 반드시 동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멕시코?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죠.
세계 최강이라는 미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이기에 그리고 소국이 아닌 대국이기에 죽일 수 없는 나라이기는 하지만, 그 멕시코를 떠나기 위해 아둥바둥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살기 좋은 나라는 아니라는 걸 바로 증명하는 거지요.
쉽게 말해, 한국에 조선족분들이 일하러 많이 오십니다.
그분들의 대부분은 한국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서 멋지게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요.
헌데, 멕시코인들의 경우, 미국에서 불법체류로 일을 하더라도 다시 멕시코로 돌아가겠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는 거죠.
차이점은 알아서 판단하시길.
보고싶은 2021.06.20 16:53  
아~~hee나  hui나  같은 맥락이란거죠?
혹시나  외국에가면  여권과  한글자라도  다르면  안되는가싶어서  여쭤봣습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선거후보자  86명이  살해됏다는곳이  멕시코입니까?
뉴스로  잠깐봣엇는데  심각한나라드라구요.
멕시코님은  무섭지 않으세요?그 나라가~~
안전하게  지내셔야겟죠.
멕시코 2021.06.20 22:30  
1.보고싶은님, 저는 한국뉴스를 보다보면  한국에서는 한국여자들이 무서워요..
그런곳에서 한국의 젊은 남자들이 어떻게 살까?
궁금해요..ㅎㅎㅎ

2.일반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죠..
마약이나 카르텔에 접근하지 않으면 괞찬아요..

3. 멕시코사람들이 너무 순박해서 강도들도 자기들이 원하는거 충족되면 정말 순박하죠..크게 원하는거 없어요..그 크게 원하는게 아닌데 그걸 거부하면 살인까지 가는거죠..그래서 대부분 타협하며 살아요..ㅎㅎㅎ
멕시코 2021.06.21 01:36  
1. 멕시코 같은 나라는 철자 하나까지 따집니다. 이름자 같은 경우는 이름이 동생과 비슷하니깐 동생인지? 형인지? 구별을 해야 해서요? 문서로는 정말 고친 흔적까지 봅니다. 그런것 있으면 퇴짜 맞아요..

2. 모든 서류는 여권과 같은지를 확인 합니다. 사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사인은 여권과 일치해야 유효합니다. 하지만 운전면허 같은 경우는 별로 사인이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그래서 사인이 두가지입니다. 정말 중요한 사인은 여권과 같은 것으로~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사인하고 ~~~
하지만 여기 멕시코는 여권에 기재된 이름과 사인을 보고 운전먼허증을 발급해 주기 때문에 여권과 운전먼허증 사인이 다를 수가 없어요..

3. 소포나 contrato( 일 계약서) 같은 경우는 각자 개인이 알아서 사인이나 이름자가 혹 잘못되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는 많습니다. 정말 중요한 법원 사인이나 공문서 일체는 여권과 이름과 사인이 모두 맞아야 합니다.
유수 2021.06.20 20:01  
면허증과 여권의 영어 이름 스펠링 ( spelling) 이 꼭 같아야 사용 가능할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기관에 가셔서 바로 잡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보고싶은 2021.06.20 21:50  
아~~그러게요.
좀 찜찜햇습니다.
운전면허시험장에  문의해야겟습니다.
감사합니다.
멕시코 2021.06.21 01:42  
1. 면허증과 여권이 꼭 같아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만 똑같은 경우로 한다면 여권이 우선입니다.

2. 교통 신호 위반건이나 다른 일로 신분증을 확인할려고 할 때 ,  사진만 보고 본인이 맞는지만 확인합니다. 교통경찰이 면허증 보고 본인 확인을 했는데도  여권 보자고는 안하니깐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리 될 수도 있겠으나 뭔가 크게 문제 될 소지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히려 이름자 같이 틀린 경우가 있다면 한국식으로 해서 다르다 하고 말하겠습니다.
유수 2021.06.21 07:18  
아~그러시군요 저는 제가 살고있는 호주 시드니를 포함한 뉴사우스웨일즈의 교통법규를 이야기했습니다.
여기는 운전 중 문제가 없을때는 단속하지 않고  문제가 있을때 단속하고 면허증 검사를 합니다.
호주국적이면 면허증으로 즉석 조회가 가능하지만 여행자이거나 유학생 등 호주 국적이 아닐때는
여권을 함께 첨부해야하는데 이름이 같지 않으면 아무리 사진이 같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으로 인정되고 문제가 시끄러워 집니다.
 나라마다 법규가 다를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네송이 2021.06.21 13:46  
국제운전면허를 자주 발급받고 많이 사용해 본 1인으로써 하나 더 말씀드리죠.
국제운전면허증은 면허증에 명시된 나라들에서만 유효합니다.
그 명시된 나라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건 아셔야 할 듯 하구요.
그리고 각 나라 별로 법이 다르지만, 국제면허증으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은 전 세계적으로 거의 한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렌터카의 번호판인 허나 하 같이 렌터카를 의미하는 그 나라의 차량만이 국제면허증으로 운전했을 때, 모든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나 검문을 당했을 경우, 무면허 운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걸 아셔야 할 듯 하네요.
저 같은 경우, 국제운전면허 영향권에 해당하는 나라에서 렌터카가 아닌 자가용을 운전해야 해서 형식적이지만 해당 나라의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했었습니다.ㅎ
유수 2021.06.20 20:09  
세계테마기행에서 멕시코 편을 보았는데 열기구 탐사는 물론 최고로 멋지고, 산과 호수, 그리고 웅장한 폭포들이 정말 장관으로 아름다웠어요. 좋은 나라에서 사시고 있습니다.
멕시코 2021.06.21 02:16  
예, 화면으로 보면 그러합니다.  하지만 여행이라는 것이 개인적 호불호가 갈려서 추천하기는 그렀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1. 멕시코는 깡꾼이나 아카풀코가 유명하지만 사실 깡꾼 보다는 미국에서는 나이든 분들이 ixtapa 같은 곳을 선호합니다. 조용하고 책읽고 풍경을 감상하기에는~~~
 그리고  위로 펼쳐진 해변을 따라 북상하면서 야자수로 뒤덮힌 playa azul 지나 더 안 알려진  pichil linguillo 같은 곳을 저는 더 선호합니다. 
pichil linguillo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바람피는 사람들의 추천 장소이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가족으로도 충분히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요..
요즘은 몬테레이에 한국인들이 많아 지면서 los cabos가 해변으로는 떠오르고 있습니다.

2. 그리고 바다가 아닌 산으로는 santa maria regla 같은 경우를 추천합니다. tolantongo 같은 경우도 그리 크게 알려지지 않아서 제가 위에서 언급한 것이고요.. santa maria  regla 바로 위에 펼쳐진 prismas basaltico 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안 알려졌지만 멕시코에 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장소입니다.

3. santa maria regla 같은 경우는 스페인식 옛  성을 아주 잘 보존한 경우입니다. 이곳이 금광이었는데요.. 스페인 이 금을 몰래 캐서 스페인으로 운반할 때  아무도 모르게 운반해야 해서  양쪽 산으로 막힌 곳으로서 아주 방어가 적합한 곳으로 오랫동안 사람들 시선에서 잊혀져 갔지만 멕시코 부호가 몰래 사서 숨어 지냈다고 해요.. 최근에야 알려졌는 데요..  스페인  공주가  몰래  결혼을 하고 간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공주와 하녀들이 썼던 방으로 그대로 호텔로 사용하여 이용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 하며 예약비용는 엄청 쌉니다.  제 딸들이 공주 같은 느낌이었는지 너무나 좋아했던 곳입니다.

3. 금광 채굴 현장이 그대로 보존되고 공주가 머물렀던 방이 그대로 있으며 그 위쪽으로 위에 소개해드린 prismas basaltico 있습니다. 음식도 주문하면 주문 즉시  요리하는 데요. 옛날 공주가 식사하던 방식대로 그대로 한다고 해요..식탁이나 의자 모두 옛날 궁전식입니다.  저희는 음식이 입맛에 안 맞아서 빵하고 스프만 먹고 쌀 가져가서 익혀달라고 하고 저희식대로 먹었습니다.

4.  prismas basalticos는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각기둥이라는  뜻으로  이런 곳이 제주도에도 있다고해요. 지금 한국어로 검색해 보니 한국어로 <주상절리>네요..  하지만 제주도는 작은거 같더라구요.. 사진상으로 그리고  바닷가  절벽에 있어서 위에 아래로 내려다 보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는 아래에서 위로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봅니다. 정말 장관을 이루더라구요..
네송이 2021.06.21 13:48  
이번에 스페인하고 우리나라와 협상이 잘 이루어지면, 중남미에 더 많은 한국인들이 진출하게 되겠지요.
저도 그들 무리 중 하나 일 것으로 생각되는데!
유수 2021.06.21 07:31  
TV에서 본 것으로 기억 됩니다. 스페인어를 잘 하시는 부산인가에 대학교수가 출연하였는데 조목 조목 여러곳을 보여 주었는데 
멕시코님의 설명을 들으니 기억들이 되살아 나는군요.  한번쯤 들러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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