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맞이하는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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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맞이하는 추석...

추석이란 단어는 그 어느 명절보다 우리 가슴에 정말 가슴아픈 단어로 안겨온다. 

내 살아 생전에 우리도 북에 있는 조상의 묘지에 찾아가서 벌초를 할 수 있을가?

한국은 벌초도 헐하게 하는 전기기계도 있어서 위잉 소리내면서 삽시간에 벌초를 하던데..우리는 그런것 바라지도 않고 고향땅의 소식이라도 전해 들었으면 얼마나 좋을가...

조상묘에 찾아가서 친척들 만나보고 실컷 울기라도 해보았으면 가슴이 후련하겠건만... 지금은 한국와서 고인이 된 남편을 납골당에 모셨는데 통일되면 꼭 고향땅에 묻히고 싶다던 고인의 념원이 실현될수 있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최근 탈북은 더욱더 어렵다는 유트브 영상을 보고 정말 가슴이 먹먹합니다.

그 사연 올릴게요



4 Comments
파랑새 2022.09.08 20:10  
고향나루님의 글을 보니 제 마음도
같은 마음이네요.
이제는 명절이라는 단어는 반갑지도
설레이지도 않아요.

고향에 있을때는 살기 힘들어도 명절이면
기다려지고 설레이고 참 즐거웠는데
한국오니 명절은 그냥 평일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뭐나 풍족하고 부러움없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명절이 다가오면 웬지 쓸쓸하고
고향생각에 마음만 아프고 그립고 보고싶고ㅠㅠ

고향나루님의 글을보고 그냥 제 한풀이했네요!
그래도 어데 갈데는 없고 반갑지는 않아도
추석명절  건강하게 풍성하게 잘 보내세요!
고향나루 2022.09.09 07:39  
https://www.youtube.com/watch?v=vjlzYMFX1Oc
이건 북한노래 "고향 하늘"이고,
한국노래  설운도의"고향하늘" 도 마음을 울리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stkp95ghwwc
가을산책 2022.09.09 11:24  
나오기는 어려워도 들어가기는 어렵지 않은걸로 압니다. 그렇다고 돌아가자는 얘기는 아니구요ㅎㅎ
명절 잘 보내세요:)
진검 2022.09.10 08:28  
고향나루님도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명절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