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근에서 핸드폰을 2만원에 구매하기로 했는데... 판매자분이 찾아오시는데 고생(?)했다고 5천원을 더 빼주신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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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당근에서 핸드폰을 2만원에 구매하기로 했는데... 판매자분이 찾아오시는데 고생(?)했다고 5천원을 더 빼주신것 같습니다.…

날개달린시간 1 143 0 0

22년 01월08일에 인천시 버스노선이 일괄교체가 된것인지 부분교체가 된것인지 제가 찾아가는 푸르지오더스카이(푸르지오 더 스카이) 라는곳은 운전기사분도 명칭을 잘 모르시더군요... 가뜩이나 주말이라.. 주말 버스노선은 거의 30분에 한대인지라... 제대로 맞게 가서 물어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반대편 차선에 가서 타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럴리가 없는데 라고하면서.... 버스노선을 다시 보니 제가 본 구간이 맞는겁니다. 해서 다시 버스를 쫓아가서 손으로 문 두드리고 위치를 설명하고 어디 어디 다음정거장이다라고 이야기했더니 "아 거기요?" 자기들도 최근에 버스노선이 변경되서 오히려 일반시민들보다 더 버스정거장 명칭을 잘 모르겠다는 좀 황당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0-;; 하여간 우여곡절 끝에... 찾아가서 그분 사시는 아파트 앞에서 전화드려서 구매한다고 했더니 남편분이 대신 내려오신다고... 해서 오셨는데 


2만원을 건네드리니.. 1.5만원에 구매하기로 하지 않았느냐? 시며 5천원을 거슬러 주시려고 하시는데 그런말을 들었던적도 없었고... 얼래 왜 1.5만원이지 순간 이걸 받아 말아? 하다가.. 겨우 5천원에 양심은 속일수가 없어서 ^^; 남편분이 잘못알고 오신것이라고 2만원에 거래하기로 했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건네 드렸죠... 


그리고 되돌아 나오면서 "남편분이 잘 모르셔서 받아야하는 금액을 잘못알고 나오셨나봅니다. 그래도 정상적으로 거래했습니다. 좋은물건 싸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문자 쳐서 보내려고 하려는 찰나에... 다시 거래하셨던 배우자님께서 문자를 주셨네요...  1.5만원에 거래하려고 했다면서, 그럼 돈을 보내줄테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더 따져 묻지를 못하고 아직 안가고 아파트 현관앞쪽에 있으니 그럼 한번 더 나와주실수 없느냐?고 여쭈었더니 다시 내려보낼께요 ... 하시더니 정말 5천원을 주시는데... 보통 물건 구매하면 그분이 판매하고자 하는 위치 혹은 사시는 동네 부근까지 받아오는것을 저는 원칙으로 하고 있거든요.. 직거래의 경우라면 말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추운날씨에 찾아오는데 고생하셨다고 교통비 목적으로 5천원을 빼고 거래해주신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0-;; 


가져와서 다시보니 맘에 드네요 ^^ 6.7만원주고 옥션에서 중고폰 판매자한테 구매한 폰하고 1.5만원에 오늘 득한 폰하고 똑같은 폰이 2개 생겼으니 앞으로 좀더 각별히 조심을 해가면서 사용하면 될것도 같습니다. -0-;; 


이제 내일은 회사가서 오전 9시넘겨서 해당 폰 콜센터에 전화드려서 번호이동 가능한지만 확인하면 될것 같습니다 ^^; 

현재 쓰는 폰 요금제도 사용용량에 불편함을 느껴서가 아니라.. 핸드폰 어플을 깔고 실시간으로 남아있는 재고량을 볼수가 없는 상황이라서 옮겨갈려고 하는것 뿐인지라 ㅎㅎ;; 


번호이동이 가능하다면 앞으로 12개월은 0원으로 사용하고 13개월부터 2,530원 요금납부를 해야하니... 그부분만 조심하면 될것도 같습니다. -0-;; 

1 Comments
나이죠 2022.01.21 19:28  
중고앱플은 제가 완전 애용하는 앱이랍니다
옛날에 쉼터서 어느 분이 중고나라를 알려주셔서 시작했거든요
중고나라가  지니  번개장터가  뜨고 번개장터가  지니 당근마켓이 대세네요
요즘  당근으로  물건도 많이 팔고 조금 사기도 하고 알뜰하기에는 최고인듯 합니다
무료나눔도 많아서 요즘은 집에서 안쓰는  전기선이나    여러가지 선들을  필요하지  않고 집에 부피만 차지하는 것 같아서  무료나눔으로 당근마켓에 내놨더니 제법    많은 분들이    가져가시네요
버리면  횐경오염인데  이걸 재활용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고맙고 마음이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