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2001년경에 심양소가툰에 찻집에서 일하시던 여성분(당시 30여세정도로보였음)
나는 한국에서 중국에 거의 처음으로 일보러 갔었어요
심양에서 일보던중에 일이 생겨서 소가툰으로 가게 되었는데, 당시에 쫓기는 심정이라 오도가도 못하는 어려운일을 당하였던바, 소가툰 시내에 있는 조선족 찻집에 갔엇는데, 그분은 그러한 경우라면 도와 줘야 한다면서 자기집에 나를 감추어 주었습니다
나는 너무도 고마워서 어쩔줄 몰랐는데 당시에 우연히 수첩을 보니까 평양 대동강구역이던가 에서 오신분이라는 것을 알고서, 나는 깝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어요.  중국에서 북한에서 온분을 만나기는 처음이라 나는 놀라서 그냥 인사도 못하고 나왔어요
지나고 나니까, 그때 나를 감추어 주었고, 삶의 갈림길에서 나를 구해준 마음씨 고운분인걸로 생각되네요
그런분은 이미 한국에 오셔서 성공하셨기를 빕니다
집은 당시에 소가툰에서 심양가는쪽 아파트에 있었어요
그때는 너무 고마웠다고 지금 인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