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에서 헤어진 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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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산에서 헤어진 딸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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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
이름: 윤혜련 . 살던곳:혜산시 위연동.
2007년 1월 먼저 탈북한 엄마를 찾아서 심양으로 팔려간 내새끼를 찾습니다.
혜련이와 같이 강을 타기로 하였으나.만약에 다같이 붙잡히면 누가 우리뒤를 봐주겠냐며
끝까지 동행 하지 않고 엄마 먼저 동생을 데리고 강을 건너라.
그 이후에 엄마가 체포되지 않은걸 확인하고 강을 넘겠다는 아이의 고집에 이렇게
이산가족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그때 죽던 살던 같이 왔어야 하는데 같이오지 못한 마음에 늘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겨우 21살인데   어디서 어떻게 살고있는지? 아님 잘못되었는지..
너무나 보고싶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강원도 원산에서 태어 났으며.아이의 아버지.제 남편은 밀수하다가 빵짱이나서 보안서에 끌려가
맞아 죽었고  보안원놈들이 거적에 말아 가족도 모르게 땅속에 밀어 넣어 버리고 그 사연을 아는
제 딸아이 마음은 아직까지도 분노심과 원한으로 가득차 있을텐데.
이렇게 엄마 마저 한국에 와있으니 찾을 길 도 없을테고.. 얼마나 힘들고 외로울련지..
가슴이 메어집니다. 중국 심양근처 시골에서 혹시 우리 딸아이를 알고 있는분이 계시나 해서
이렇게 글을 또 다시 올려 봅니다. 혜련아! 살아 있는거지??
이제 몇일후면 7월26일 너동생 생일이란다.
작은아이 생일이 다가오면 왜 니생각이 더 간절한지..보고싶다.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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