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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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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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어머니 최순복(11월1일생)에게 올리는 글(83기 졸업생)
어머니 잘 보냈습니까? 저는 어머니가 낳은 아들 예광 입니다. 어머니와 갈라진지 12년이 되었습니다. 오늘 꿈에도 그린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를 타는 순간에도 가슴이 설레였고 기뻤고 공항에서 아버지와 은영이를 만난 이기쁨 말 할수 없습니다. 이 한국이란 나라에 몇년전 부터 한번 꼭 오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어머니 의 얼굴이 라도 어머니의 목소리라도 듣고싶은 나 였습니다. 어머니, 홍련이 잘 있습니까? 홍련이 어머니도 잘 있습니까? 보고싶습니다. 어머니, 난 2017년도 9월1일에 연변 대학에 붙었습니다. 2018도 1월12일 기말시험을 쳤습니다. 조선족들 가운데서 1등, 전체 학생들 가운데서 3등을 했습니다. 저는 정치 학과에서 새해 3월1일부터 경제 무역학과로 넘어 갑니다. 앞으로의 발전을 위하여 새해에 더 힘쓰고 애쓰고 노력 하겠습니다. 1등부터 5등 안에 들면 장학금도 나오고 아버지의 경제 부담도 덜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지금 일잘하고 있으며 돈도 잘 벌고 있습니다. 저 공부 시키는데도 문제 없습니다.
아버지를 통하여 어머니를 알았습니다. 북한에서 왔으며 당시는 기근이 들고 굶어죽고 어머니는 할수 없이 중국에와서 아버지를 만나 우리 둘을 낳았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풍기촌에 있을때 파출도 사람들이 붙들러 와서 어머니와 아버지는 고향에 살지 못하고 할수 없이 교회에서 나와 생활을 하다 저와 은영이를 낳았다고 알려주셨 습니다. 아버지는 생활이 어렵고 힘들고 빚도 많아서 살겠다고 어머니를 한국에 보냈다고 알려 주셨 습니다. 어머니는 한국에 와서 몹시 아펐으며 당뇨에 걸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생명도 위험 했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나에게 어머니는 한국에 와서 새 아버지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생활을 한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어머니 저와 은영이는 어머니가 많이 보고싶습니다.
어머니의 좋은 소식을 기다리면서 어머니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면서 아들 예광 올림.
어머니는 1977년생 뱀띠 입니다.
예광 : 010-9360-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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