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는 말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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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3 23:59
지나온 생을 돌으켜 보면 행복감으로 온몸이 터질듯 부풀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못난 모습에 의기소침해서 고개를 푹숙이고 걸어다닌 적도 있었고
사소한 성공에 그만 오만해진 적도 있습니다.
참 이상하지요.
크고 작은 성공으로부터 그 이상의 것을 돌려받은 기억은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바보스러움에 대한 자책이나 어리적은 실패, 혹은 운명이 주었던 고난과 고통은
그저 왔다 그냥 가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것들은 저 자신을 고즈넉이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고 영혼의 근육을 강하게 해 주었습니다.
작은 성취에 크게 기뻐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금 마음이 아픈 친구에게,힘든 자신에게, 괜찮다고 다 괜찮다고 힘주어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러니까 인생의 비밀을 조금은 알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