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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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을 찿아요.

마부 6 440 0 0
동생을 찿아요. 이름은 이광명이고 나이는 36세정도. 헤여진지 해수로 15년 되였어요. 광명아 살아있는거니, 매달 글을  올려도 좋은 소식없니?  아버지가 고모얼굴 못보시고 헤여진지 50여년만에 그리운고향을 고인이 되여서 돌아오셨는데.. 기다림에 지쳤다. 막내누나다.  매일 네사진 보고,밥먹어도 네생각, 뭐 좋은것이 생겨도 광명이부터 생각난다. 그때 너를 수성천 다리에서 만났을때 네손목을 꼭 잡고 같이 다녔어야 하는데, 누나는 늘 네손목을 논것이 이렇게 긴 기다림과 슬픔과 비극이 될줄 생각도 못했다. 지금도 늘 속죄를 하며 산단다. 광명아, 이글 보면 연락주려마.북한에서 말하는 식의주가 해결되였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다.아직도 이산이 아픔을 늘 가지고 살기때문이다. 광명아 보고싶다. 세월은 왜이리도 빨리 가는지... 글을 쓰는 이새벽도 옆집에 한국여성은 노래를 부른다. 새벽 3시20분인데.... 뭐가 그리 좋은지...그래서 자유민국인가....아무튼 나쁘진 않다.녹음기가 아닌 이름없는 가수노래를 들으니....

6 Comments
독사 2009.09.07 07:15  
수성천다리에서 동생손목을놓쳤다는 얘기를 들으니 왜 이렇게 눈물이 쏟아져요? 동생손목놓쳐 끝내는 먼저보내게되였던 제심정이 비쳐 눈물이 쏟아지네요~~ 꼭 살아있는동생 찾으세요,,저처럼 일생을 동생을놓쳐버린 후회로 맘아파하지 마시고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 찾을때까지 글 올리세요,,비극입니다. 내가 자랑하면서 불렀던 조국에서 이렇게 수많은 비극들이 쏟아지고 있으니,,,넘넘 가슴이 아픔니다.,,흑흑,,,,
자명이 2009.08.21 18:18  
맘이정말 아프겠네요 꼭 찾으실거예요 힘내세요~~
지미 2009.08.21 12:51  
새벽3시 에 쓰셨군요...남들 다 자는 하얀 밤에 혈육이 그리워 우는 사람의 모습이 우리 모두의 모습같아요
내강아지 2009.08.21 12:18  
하루 빨리 좋은식 있기를 바랍니다... 힙내세요 !!!
0무대포0 2009.08.21 12:14  
맘이아프네요하루빨리찾으시기를 ..........
하얀* 2009.08.21 11:31  
우리의 맘아픈사연들,,,,,,,,,,꼭힘내서 동생분찾으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