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을 찿아요.
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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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1 03:16
동생을 찿아요. 이름은 이광명이고 나이는 36세정도. 헤여진지 해수로 15년 되였어요. 광명아 살아있는거니, 매달 글을 올려도 좋은 소식없니? 아버지가 고모얼굴 못보시고 헤여진지 50여년만에 그리운고향을 고인이 되여서 돌아오셨는데.. 기다림에 지쳤다. 막내누나다. 매일 네사진 보고,밥먹어도 네생각, 뭐 좋은것이 생겨도 광명이부터 생각난다. 그때 너를 수성천 다리에서 만났을때 네손목을 꼭 잡고 같이 다녔어야 하는데, 누나는 늘 네손목을 논것이 이렇게 긴 기다림과 슬픔과 비극이 될줄 생각도 못했다. 지금도 늘 속죄를 하며 산단다. 광명아, 이글 보면 연락주려마.북한에서 말하는 식의주가 해결되였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다.아직도 이산이 아픔을 늘 가지고 살기때문이다. 광명아 보고싶다. 세월은 왜이리도 빨리 가는지... 글을 쓰는 이새벽도 옆집에 한국여성은 노래를 부른다. 새벽 3시20분인데.... 뭐가 그리 좋은지...그래서 자유민국인가....아무튼 나쁘진 않다.녹음기가 아닌 이름없는 가수노래를 들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