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으로 중국으로 나올때 2003년 6월19일 나랑 같이 온성군 남양 바로 전역인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는곳 암튼 두만강으로 건너온 3명중에 인수라는 아이를 찾아요
그때나이가 17살이엿는데 길안내를 하던 한명은 중국에와서 개산툰마을 주민들에게 잡혀가고 인수와 나만 살아서 산으로 해서 연길방향으로 가다가 산골자기에 잇는  개구리 양식장에서 배고프다고 잡히더라도 마을로 내려가서 밥먹겟다고 하던 인수를 찾습니다
한국에 와서도 하루도 잊지 못하던 동생입니다
그때 내가 아무것도 아무것도 모르는 중국땅에서 가진것이란 마음뿐엿는데 지금은 니가 먹고 싶다는거 다 사주고 싶다 그때일을 생각하면 정말 맘아프다 인수야 살아서 한국으로 왓으면 좋으련만 혹시 살아서 한국으로 왓다면 이글보구 쪽지줘 기다릴게
너무 보구 싶고 너의 어머니 부탁 못들어줘서 미안하구나
너를 연길까지 꼭 데려다 주라고 부탁받앗는데 배고픔을 못이겨서 마을로 내려간 니가 지금 어떻게 사는지도 궁금하고 안부가 무척 그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