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북도내 가족을 찾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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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북도내 가족을 찾아봅니다

미니다람쥐 0 324 0 0
안전상 관계로 구체적 지역은 쓰지 않고 기억에 남을만한 몇가지 일들을 올릴게요.

1.제가 어렸을때 ( 유치원때인가 )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정전이 됐어요. 년년생인 남동생과 책상위석유등잔에서 불장난을 하다가 그만 동생의 잘못으로 제 머리에 불이 붙었어요. 그때 부엌에서 빨래하던 엄마가 뛰여들어와 제머리에 붙은 불을 꺼서 큰 피해는 없었어요. 

2.인민학교 4학년인가 남동생이랑 토끼 가지러 간다고 아버지한테 돈 10원을 달래서 농촌으로 기차타고 떠났어요. 그때 무작정 기차에 올랐는데 우리가 가려는 곳으로 직접 간것이 아니였어요. 그래서 그날밤에 걷기도 많이 걸었고 어느 한 자그마한 역전에서 밤을 보냈어요. 어찌했든 토끼 두마리는 가져왔네요. 그리고 엄마한테 죽어라 하고 욕도 먹고 매두 맞았어요. 제멋대로 행동한 결과였어요. 

3.제가 손잔등에 사마귀가 잔뜩 돋았어요. 큰집에 엄마( 맏어머니 )랑  사촌언니(참 사촌의 이름은 순희 )랑 사마귀를 없애준다고 오른쪽 손목의 사마귀에 뜸을 떠주었네요. 그래서 소꿉놀이 같은거 할때마다 그 뜸자리를 시계대용으로 사용했네요. 

4.남동생이 중학교 6학년때(겨울방학)  다른 학생의 시기때문에 체육학원학생인가한테서 엄청 많이 맞고 얼굴이 알아볼수 없도록 퉁퉁 부었땠어요. 

5.오빠가 중학교때 다른 학생과 싸움끝에 손잔등에 칼자국이 남아 있어요. 

이상 몇가지 일들을 적었는데 혹시 회원님들 중에 이런 기억이 있는 분이 계시면 연락 바래볼게요.
위에 긴글을 읽어주신분들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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