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의 무게를 내려놓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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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11:55
이젠 한국에 정착한지 거의 10년차인 새터민이에요
눈물로 고향땅에 떠나온지 어제 같은데 ... 벌써 10년이 다 되였네여
가슴을 졸이며 떠나온던 고향땅... 맨발로 압록강 얼음위를 건너며 김일성이 어릴때 불렀다던 압록가의 노래를 뒤새기며 고향을 떠났는데 ...
누구는 광복의 꿈을 안고 건넜다던 압록강을 나는 왜 제나라가 있는데도 왜 이렇게 건너야 하냐 하며 피눈물을 흘리며 내 이팔청춘의 모든 슬픔과 그리움과 나의 사랑 나의 모든것을 압록강물에 흘려보내며 떠나왔네요
다행히 먼저 온 가족들과 합류하며 한국행을 하면서 이땅에 다시새생명의뿌리를 내리고 정착의 첫걸음을 내디디였다
그런데 아직 정착10년차에 누구한테 자랑할만한 직업도 내세울 명함도 없고 ㅜㅜ
정신력이 아직많이 부족한건지 .. .
빨리 정착해서 잘 살아야 하겟다는 마음으로 하나원 퇴소하자 마자 직장에 들어갔다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정말 좋은 사장님과 회사분들의 배려로 직장생활을 너무 재미있게 했었다
회장님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사랑을 듬뿍받고 다녔지만 날이 지날수록 나의 첫직장생활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컴터를 하나원에서 타자200자 정도를 치고 아무것도 모르고 컴퓨터를 다르자니 너무 모르고 한글파일 열고 단어를 하나 쓰고나면서 클릭한번 하고났는데 갑자기 글이사라지고 그걸찾느라고 하루 다 걸리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고 웃기지만 그때 나의 심정은 너무 힘들고 속상했다
하지만 이건앞으로의 10년정착생활의 어려움의 첫 시작이였다
회사 사무실에서 근무를 해보니 나를 빼고 다 대학졸업생이였다. 그리고 현장일하는 분들도 대학졸업하신 분들이 꽤 되였다
그런데 회사사무실에서내가 유일하게 대학졸업은 고사하고 여기에서학교도 못마친 북한사람이였다;
낮선이방인의 등장으로 회사 사람들은 나를 정말 신기한 눈으로쳐다 보았다
세상에 컴퓨터도 다를줄 모르고 인터넷도 모르는 나를 얼마나 그들은 그들대로 힘들었을가?
ㅋㅋ
내가 잘 못하면 회장님은 무조건 감싸줬다
북한에서 와서그러니까 무조건 너희들의 모든거 다내려놓고 양보해주라고
못하는건 당연하다고 자꾸만 땅으로 꺼지는듯한나를 항상 눈여겨 보시고 언제나 나에게 든든한 힘이고 버팀목이 되주셨다
어느날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 날이였다
그날 회장님께서 직원들에게 이런말씀을 하시는것이였다
지금은... 씨가 별것도 아닌 아무존재도 아닌것 같지만 우리가 잘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힘을 준다면
언젠가는 통일의 그날에 우리한테 매우 큰 없어서는 안될 진짜 중요한사람이 될거라고
그리고 꼭 그날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달라고..
그말을 들은 난 너무 고맙고 감동스러워 그 회장님같으신분을 가까이에 모신다는 나 자신이 너무 행복했었다
.... 다음회에서
눈물로 고향땅에 떠나온지 어제 같은데 ... 벌써 10년이 다 되였네여
가슴을 졸이며 떠나온던 고향땅... 맨발로 압록강 얼음위를 건너며 김일성이 어릴때 불렀다던 압록가의 노래를 뒤새기며 고향을 떠났는데 ...
누구는 광복의 꿈을 안고 건넜다던 압록강을 나는 왜 제나라가 있는데도 왜 이렇게 건너야 하냐 하며 피눈물을 흘리며 내 이팔청춘의 모든 슬픔과 그리움과 나의 사랑 나의 모든것을 압록강물에 흘려보내며 떠나왔네요
다행히 먼저 온 가족들과 합류하며 한국행을 하면서 이땅에 다시새생명의뿌리를 내리고 정착의 첫걸음을 내디디였다
그런데 아직 정착10년차에 누구한테 자랑할만한 직업도 내세울 명함도 없고 ㅜㅜ
정신력이 아직많이 부족한건지 .. .
빨리 정착해서 잘 살아야 하겟다는 마음으로 하나원 퇴소하자 마자 직장에 들어갔다
작은 중소기업이지만 정말 좋은 사장님과 회사분들의 배려로 직장생활을 너무 재미있게 했었다
회장님 비서실에서 근무하면서 사랑을 듬뿍받고 다녔지만 날이 지날수록 나의 첫직장생활은 너무 힘들고 어려웠다
컴터를 하나원에서 타자200자 정도를 치고 아무것도 모르고 컴퓨터를 다르자니 너무 모르고 한글파일 열고 단어를 하나 쓰고나면서 클릭한번 하고났는데 갑자기 글이사라지고 그걸찾느라고 하루 다 걸리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웃기고 웃기지만 그때 나의 심정은 너무 힘들고 속상했다
하지만 이건앞으로의 10년정착생활의 어려움의 첫 시작이였다
회사 사무실에서 근무를 해보니 나를 빼고 다 대학졸업생이였다. 그리고 현장일하는 분들도 대학졸업하신 분들이 꽤 되였다
그런데 회사사무실에서내가 유일하게 대학졸업은 고사하고 여기에서학교도 못마친 북한사람이였다;
낮선이방인의 등장으로 회사 사람들은 나를 정말 신기한 눈으로쳐다 보았다
세상에 컴퓨터도 다를줄 모르고 인터넷도 모르는 나를 얼마나 그들은 그들대로 힘들었을가?
ㅋㅋ
내가 잘 못하면 회장님은 무조건 감싸줬다
북한에서 와서그러니까 무조건 너희들의 모든거 다내려놓고 양보해주라고
못하는건 당연하다고 자꾸만 땅으로 꺼지는듯한나를 항상 눈여겨 보시고 언제나 나에게 든든한 힘이고 버팀목이 되주셨다
어느날 회사에서 회식을 하는 날이였다
그날 회장님께서 직원들에게 이런말씀을 하시는것이였다
지금은... 씨가 별것도 아닌 아무존재도 아닌것 같지만 우리가 잘 이끌어주고 밀어주고 힘을 준다면
언젠가는 통일의 그날에 우리한테 매우 큰 없어서는 안될 진짜 중요한사람이 될거라고
그리고 꼭 그날에 필요한 인재로 자라달라고..
그말을 들은 난 너무 고맙고 감동스러워 그 회장님같으신분을 가까이에 모신다는 나 자신이 너무 행복했었다
.... 다음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