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선택 과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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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6 13:24
크게 도움이 되지도 못할글을 장황하게 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어요,,,그래도 20대,30대의 젊은 여성들에 비해 어디에 가나 조금은 늦은것 같은 40대 아줌마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제나름의 바램으로 오늘 또 올려보렵니다.
그렇게 되여 나는 2009년 9월 부터 예일IT직업학교에서 컴을 배우게 되였어요,,학교에 간 첫날 담임선생님이 절 부르시더니 같이 배우게 된 학급분들께 저를 소개 시켜주셨는데요,,모두들 얼마나 놀래하던지,,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요,,그러시고 절 제일 앞자리에 앉혀주셨어요,,헌데 모두들 여기 본토분들이시라 나처럼 자리수를 익히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면 완전 ~와다다~소리가 온 교실을 울렸어요,,수업이 끝나서 오후3시에 집에 와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했어요,,배워야 하나~말아야 하나~하고,,,일단 시작한거 해보는데까지 해보자~결심하고 다음날 부터 수업이 끝나도 그냥 자리수 익히고(그때 당시 집에 컴퓨터가 없었음)뭔말인지도 모르는 교과서를 열번이고 계속 읽어보면서 모지름을 쓰기 시작했어요,,헌데 이렇게 며칠을 지나니 생활비가 문제였어요,,생계비를 가지고 애하고 둘이 살기엔 너무나 역부족인데다 북한에 있는 언니가 돈을 보내달라고 전화가 왔었거든요,,또 일자리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 되였죠,,이때 저의 딸이 <엄마, 한국에서 살려면 컴은 어느정도 알아야해,,큰엄마한테 돈 보내지 말구 그냥 배우면 안돼?> 하는거예요,,새로운 환경에서 딸이 얼마나 철이 빨리 드는지,,저는 애앞에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내가 컴으로 벌어먹지 못한다해도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애 한테 보여야 겠구나 싶어 직업학교에 그냥 다니고 오후시간에 알바를 하기로 작정을 했어요,,그때 버스정류소에 김밥집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였는데 마침 그게 학교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김밥집이였어요,,사장님 한테 전화를 하고 학교를 다닌지 일주일되는날부터 공부가 끝나면 2시간동안 나혼자 모지름의 연속을 하고 4시부터 10까지 김밥집에서 알바를 하게 되였어요,,이렇게 6개월간 공부를 끝내고 <부끄럽지만 자격증을 따지 못했음~ㅋㅋ>언니의 도움으로 한 보험회사의 설계서만 해주는 사무보조로 일하게 되였어요,,물론 급여는 적었죠,,허지만 이렇게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나갈수 있다는게 감사했고 한달이 지나면 작은 급여나마 돈을 탈수 있다는게 고마웠어요,,,좋은 사장님 밑에서 좋은 실장님한테서 배우면서 언제 8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어요,,,드디여 총무라는 정식 직업을 가지고 급여도 올랐고 참 재미나게 일하게 되였어요,,아직까지도 모르는게 많았지만 일하는게 즐거웠어요,,헌데 다음해 6월에 회사사정으로 인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상황이 생겼는데 참 고민이 많았어요,말씨도 서툰데다 나이도 있는데 어느 회사에서 받아줄까 하는생각으로 잠이 오질 않더군요,,누워자는 애를 바라보느라니 직업은 꼭 있어야 하고,,다시 찾자니 자신감이 없고,,,이런속에서 울 올케(남동생네도 왔음)가 인터넷 보험잡을 검색해 보면 보험 총무를 요구하는데가 많다고,,되던 안되던 한번 부딕쳐 보라고 신심을 주는거예요,,그래서 집에 제일로 가까운곳을 선택해서 전화를 하고 면접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말씨가 이상하다고,,어디서 왔냐고 묻더라구요,,그래서 북한에서 왔다고 말씀드렸죠,,그랬더니 면접을 보는 사장님이 직업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궁금한 북한소식을 묻는거예요,,그러면서 총무일은 전화를 계속 받아야 하고 설계사님들과 외부에서 오는 고객님들을 맞이해야 하는 직업이니만큼 말씨가 좀 곤란하다고 말하는거예요,,아차,여긴 날 받아줄 의향이 없네,,하는 생각을 하고 북한소식묻는걸 그냥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걱정하는 딸에게 엄마가 이제는 보험업무일 넘 잘해서 좋은데 갈려고 찾는중이라고 말하고 <실은 아무데서나 받아만 주겠다면 머리를 숙이고 절할판인데~~ㅋㅋ> 열심히 검색을 했죠,,하늘이 알아주었는지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 전화에 전화를 하니 사장님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신데 내가 북한에서 와서 어렵게 정착할려는 ㅇㅇ씨를 도와줄 방법이 이것 밖에 없는것 같다고,,이것도 인연인것 같은데 같이 잘해보자고 하시는거예요,,,물론 보너스도 4대보험기간 주시구요,,이렇게 말하면 알아들 들으시죠?~ㅋㅋ 넘 감사하고 고마워서 정말 열심히 일할려고 결심하고 지금 부지런히 다니고 있어요,,,아침에 일찌기 출근을 해서 청소도 다 해놓고,,우리 사장님 <왜 이렇게 일찌기 나오세요?>맨날 저보고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해요,,전 지금 무지 행복하구요,,,모르는거 우리 회사 분들한테 무식할 정도로 물으면서 맡은 일에서만큼은 잘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난 우리 쉼터 40대 아줌마분들도 자신심을 가지고 사무직일에 도전해 북한에서 험하게 굴러온 몸 한국에서는 편히 앉아서 일했음 좋겠어요,,모두들 아프지 않은데가 없죠? 저도 디스크가 심해요,,제가 지금 주말엔 웨딩홀에서 올케랑 같이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주말에만 하는게 다행이지 컴을 배우지 않고 이 직업에 도전하지 않았음 평생 어떻게 힘들게 살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군 해요,,더러 생략하긴 했지만 그동안 다른 일자리에 면접을 가서도 창피하고 회유심이 들때가 많았어요,,뭐든지 극복하면 지나가더라구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자격증 땄어요,,이북오도청에 토요일마다 다니면서 땄는데요 참 좋은데예요,,쉼터분들도 적극 이용해주셨음 좋겠어요,,지금은 수강을 안하구요 내년 3월부터 시작이라고 해요,,저도 또 다닐려구요,,그 기간에는 주말에 웨딩홀 알바를 부지런히 하고,,그럼 오늘도 질서없는 저의 글 끝까지 보아주신분들 감사하구요,,,이번 주말엔 날씨가 더 추워진다네요,,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했음 좋겠어요,,저처럼~~ㅋㅋㅋ
그렇게 되여 나는 2009년 9월 부터 예일IT직업학교에서 컴을 배우게 되였어요,,학교에 간 첫날 담임선생님이 절 부르시더니 같이 배우게 된 학급분들께 저를 소개 시켜주셨는데요,,모두들 얼마나 놀래하던지,,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와요,,그러시고 절 제일 앞자리에 앉혀주셨어요,,헌데 모두들 여기 본토분들이시라 나처럼 자리수를 익히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면 완전 ~와다다~소리가 온 교실을 울렸어요,,수업이 끝나서 오후3시에 집에 와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했어요,,배워야 하나~말아야 하나~하고,,,일단 시작한거 해보는데까지 해보자~결심하고 다음날 부터 수업이 끝나도 그냥 자리수 익히고(그때 당시 집에 컴퓨터가 없었음)뭔말인지도 모르는 교과서를 열번이고 계속 읽어보면서 모지름을 쓰기 시작했어요,,헌데 이렇게 며칠을 지나니 생활비가 문제였어요,,생계비를 가지고 애하고 둘이 살기엔 너무나 역부족인데다 북한에 있는 언니가 돈을 보내달라고 전화가 왔었거든요,,또 일자리를 얻어야 하는 상황이 되였죠,,이때 저의 딸이 <엄마, 한국에서 살려면 컴은 어느정도 알아야해,,큰엄마한테 돈 보내지 말구 그냥 배우면 안돼?> 하는거예요,,새로운 환경에서 딸이 얼마나 철이 빨리 드는지,,저는 애앞에 실망을 주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 내가 컴으로 벌어먹지 못한다해도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애 한테 보여야 겠구나 싶어 직업학교에 그냥 다니고 오후시간에 알바를 하기로 작정을 했어요,,그때 버스정류소에 김밥집에서 알바를 구한다는 전단지를 보게 되였는데 마침 그게 학교에서 10분거리에 있는 김밥집이였어요,,사장님 한테 전화를 하고 학교를 다닌지 일주일되는날부터 공부가 끝나면 2시간동안 나혼자 모지름의 연속을 하고 4시부터 10까지 김밥집에서 알바를 하게 되였어요,,이렇게 6개월간 공부를 끝내고 <부끄럽지만 자격증을 따지 못했음~ㅋㅋ>언니의 도움으로 한 보험회사의 설계서만 해주는 사무보조로 일하게 되였어요,,물론 급여는 적었죠,,허지만 이렇게라도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나갈수 있다는게 감사했고 한달이 지나면 작은 급여나마 돈을 탈수 있다는게 고마웠어요,,,좋은 사장님 밑에서 좋은 실장님한테서 배우면서 언제 8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는지도 몰랐어요,,,드디여 총무라는 정식 직업을 가지고 급여도 올랐고 참 재미나게 일하게 되였어요,,아직까지도 모르는게 많았지만 일하는게 즐거웠어요,,헌데 다음해 6월에 회사사정으로 인해서 회사를 그만두게 되는 상황이 생겼는데 참 고민이 많았어요,말씨도 서툰데다 나이도 있는데 어느 회사에서 받아줄까 하는생각으로 잠이 오질 않더군요,,누워자는 애를 바라보느라니 직업은 꼭 있어야 하고,,다시 찾자니 자신감이 없고,,,이런속에서 울 올케(남동생네도 왔음)가 인터넷 보험잡을 검색해 보면 보험 총무를 요구하는데가 많다고,,되던 안되던 한번 부딕쳐 보라고 신심을 주는거예요,,그래서 집에 제일로 가까운곳을 선택해서 전화를 하고 면접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말씨가 이상하다고,,어디서 왔냐고 묻더라구요,,그래서 북한에서 왔다고 말씀드렸죠,,그랬더니 면접을 보는 사장님이 직업과는 상관없이 본인이 궁금한 북한소식을 묻는거예요,,그러면서 총무일은 전화를 계속 받아야 하고 설계사님들과 외부에서 오는 고객님들을 맞이해야 하는 직업이니만큼 말씨가 좀 곤란하다고 말하는거예요,,아차,여긴 날 받아줄 의향이 없네,,하는 생각을 하고 북한소식묻는걸 그냥 인사를 하고 나왔어요,,걱정하는 딸에게 엄마가 이제는 보험업무일 넘 잘해서 좋은데 갈려고 찾는중이라고 말하고 <실은 아무데서나 받아만 주겠다면 머리를 숙이고 절할판인데~~ㅋㅋ> 열심히 검색을 했죠,,하늘이 알아주었는지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회사에 전화에 전화를 하니 사장님 교회에 다니시는 분이신데 내가 북한에서 와서 어렵게 정착할려는 ㅇㅇ씨를 도와줄 방법이 이것 밖에 없는것 같다고,,이것도 인연인것 같은데 같이 잘해보자고 하시는거예요,,,물론 보너스도 4대보험기간 주시구요,,이렇게 말하면 알아들 들으시죠?~ㅋㅋ 넘 감사하고 고마워서 정말 열심히 일할려고 결심하고 지금 부지런히 다니고 있어요,,,아침에 일찌기 출근을 해서 청소도 다 해놓고,,우리 사장님 <왜 이렇게 일찌기 나오세요?>맨날 저보고 너무 그러지 말라고 해요,,전 지금 무지 행복하구요,,,모르는거 우리 회사 분들한테 무식할 정도로 물으면서 맡은 일에서만큼은 잘할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난 우리 쉼터 40대 아줌마분들도 자신심을 가지고 사무직일에 도전해 북한에서 험하게 굴러온 몸 한국에서는 편히 앉아서 일했음 좋겠어요,,모두들 아프지 않은데가 없죠? 저도 디스크가 심해요,,제가 지금 주말엔 웨딩홀에서 올케랑 같이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주말에만 하는게 다행이지 컴을 배우지 않고 이 직업에 도전하지 않았음 평생 어떻게 힘들게 살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해보군 해요,,더러 생략하긴 했지만 그동안 다른 일자리에 면접을 가서도 창피하고 회유심이 들때가 많았어요,,뭐든지 극복하면 지나가더라구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자격증 땄어요,,이북오도청에 토요일마다 다니면서 땄는데요 참 좋은데예요,,쉼터분들도 적극 이용해주셨음 좋겠어요,,지금은 수강을 안하구요 내년 3월부터 시작이라고 해요,,저도 또 다닐려구요,,그 기간에는 주말에 웨딩홀 알바를 부지런히 하고,,그럼 오늘도 질서없는 저의 글 끝까지 보아주신분들 감사하구요,,,이번 주말엔 날씨가 더 추워진다네요,,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 늘 행복했음 좋겠어요,,저처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