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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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1 08:59
전 가입한 지도 얼마 안되는 사람입니다.
탈북자도 아닙니다.
탈북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오래되지 않았어요.
다만 사연을 읽고 보고 하며,느낌만으로 어떻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과 감정만 교감할 정도 입니다.
새로운 땅에서 혼자 힘으로 정착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30여명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다국적 근로자 ...
그들은 언어도 생활 문화도 다른 곳에서 정착하고자 억척스럽게 노력합니다.
저희 회사 사장이하 직원들중 한명도 그 네들을 이방인으로 생각하거나 함부러 대하는 직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근 네들 스스로 이방인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어떻게든 회사에 정착 시키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정착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사람은 어쩔 수없더군요 . 물론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에 비해, 탈북하신 분들이 정착하기에 몇 배 더 힘들거라 봅니다. 또한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에 따라 그 고통이 차이가 나겠죠.
옹호하고 정착하도록 도우려는 사람,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 방관하는 사람등
어느 누구에게도 욕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제 자신도 살아오면서 사회에 정착하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탈분 분들에 비해 작은 고통 이겠지만 누가 날 알아주고 이해해 주길 바라면 스스로 약해지고
정착하는데 더 많이 시간을 허비하게 된답니다.
제 가 지금의 이 회사에서 최고 관리자까지 올라오는데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30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누가 알아 주길 바라지 않고,13년을 처음과 지금
똑 같은 태도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새터민께 하고 싶은 말은 누가 날 이해해 주길 바란다면, 그 때부터 약해지고, 정착하기 힘들어집니다.
자기 스스로 이 사회에 적응하며, 어울려 나가길 노력한다면 정착의 기간의 좀 더 짧아 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중 부모에게 물려받은게 없는 저희 같은 사람들은 스스로 노력하고
정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수 없이 많습니다.
정착에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새터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두서없이 길어진 글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4년1월1일
탈북자도 아닙니다.
탈북분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오래되지 않았어요.
다만 사연을 읽고 보고 하며,느낌만으로 어떻게 살아왔구나 하는 생각과 감정만 교감할 정도 입니다.
새로운 땅에서 혼자 힘으로 정착한다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중소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30여명 정도입니다. 말 그대로 다국적 근로자 ...
그들은 언어도 생활 문화도 다른 곳에서 정착하고자 억척스럽게 노력합니다.
저희 회사 사장이하 직원들중 한명도 그 네들을 이방인으로 생각하거나 함부러 대하는 직원이 없습니다.
그런데 근 네들 스스로 이방인으로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어떻게든 회사에 정착 시키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정착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사람은 어쩔 수없더군요 . 물론 이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에 비해, 탈북하신 분들이 정착하기에 몇 배 더 힘들거라 봅니다. 또한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느냐에 따라 그 고통이 차이가 나겠죠.
옹호하고 정착하도록 도우려는 사람,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사람, 방관하는 사람등
어느 누구에게도 욕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 스스로 노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죠
제 자신도 살아오면서 사회에 정착하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오면서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탈분 분들에 비해 작은 고통 이겠지만 누가 날 알아주고 이해해 주길 바라면 스스로 약해지고
정착하는데 더 많이 시간을 허비하게 된답니다.
제 가 지금의 이 회사에서 최고 관리자까지 올라오는데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30분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누가 알아 주길 바라지 않고,13년을 처음과 지금
똑 같은 태도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새터민께 하고 싶은 말은 누가 날 이해해 주길 바란다면, 그 때부터 약해지고, 정착하기 힘들어집니다.
자기 스스로 이 사회에 적응하며, 어울려 나가길 노력한다면 정착의 기간의 좀 더 짧아 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중 부모에게 물려받은게 없는 저희 같은 사람들은 스스로 노력하고
정착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수 없이 많습니다.
정착에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노력하고 또 노력한다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새터민 여러분 올 한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라며,
두서없이 길어진 글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4년1월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