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도 사투리..

함남도 사투리..

댓글 : 43 조회 : 7186 추천 : 0 비추천 : 0
 
교회 몇명의 팀과 함께..
카작스탄이라는 나라로 선교를 갔다.
 
그곳에는 고구려 분들이 많기에 별루 낮선 곳 같지않았다.
그들도 우리를 무쟈케 반이 맞이해 주었고..
 
한 마을로 들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거의 80세 넘으신, 그것도  한국말 쬐끔 아시는 한 분만이 고구려 사람이였다.
 
통역도 없었다..
우리 일행은 화장실 고 싶은데...
화장실 어디있냐구.......
손과 몸으로 별..시늉을 다 했지만 누구도 못알아 듣는다.
아.....너무...답답하다.....
 
그 할머니께 물었더니...역시.....................ㅠㅠㅠ
근데..그 할머니 함경남도 분이셨다..
 
옆에서 "화장실 어디 있어요?" 하는데..
할머니는 고향자랑만 늘어놓으신다....
그래서 내 다시 할머니께 물었다.
그것도 함경남도 사투리로 말이다.....
 
"할마이. 여기 변소까이 어디있소?"
그제서야 할머니 알아들으셨다...
 
감사해하며 급한 일 다 보구와서 일행들이 하는 말...
"아니, 어쩜 거기말투 싸우는 것같아?" ㅋㅋㅋ
 
말투땜시 싸운다는 말 많이 들어봤당.....^^
 

이 게시물에 달린 코멘트 43
행복삶  2009.09.20 05:06  
ㅋㅋㅋ 정겨운 울 고향 함남도 고향 사투리 들을때마다 마음이 다 푸근해지네요 소중한나님도 함경도분이시네요 행복만이 있기를...
소중한나  2009.09.24 07:31  
네....함경도에요~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0 08:58  
정말 듣기좋은 함남도 사투리 ...
오랜만에 들어서그런지 너무 감회깊네요...
좋은 하루되시길...
소중한나  2009.09.24 07:31  
그쵸?
저두요~
고마워요~
콩단  2009.09.20 12:17  
저도 끔은 함남도 사투리 튀여나갑니다, 어쩔수 없는봅니다 어려서부터 해온 말이라 그게 쉽게 고쳐지지 않아요 그래도 고향사투리 넘 좋아요 어쩐지 고향냄새 나거든요
소중한나  2009.09.24 07:32  
함남도세요?..
너무 반워요~
저두 함남인뎅....^^*
진우팬  2009.09.21 19:23  
특히 바닷 지방사람들은 언성이 높아서 마치 싸우는것처럼 들리지요...그런데 서울에오니 싸우는 말도 다정하게 얘기하듯하네요~~ㅎㅎㅎ
소중한나  2009.09.24 07:33  
ㅋㅋㅋ그러하지요~
본문_작성자  2009.09.22 08:40  
재미있게 보고갑니다
소중한나  2009.09.24 07:33  
네..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2 21:28  
평안도 노랭이란 말은 첨 들어 본대유....  ㅎㅎ
소중한나  2009.09.24 07:34  
ㅋㅋ저두 첨 들어보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본문_작성자  2009.09.23 15:37  
님은 함남도 사람인요?
하여튼 반갑습니다....
소중한나  2009.09.24 07:34  
네..맞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3 23:22  
언어 이질화 해소를 병행한 통일 준비하는 차원으로 많은 뎃글이 있으면 좋겠네요. "북한 말 많이 알았습네" 이런말은 어느지방 말이 되나요?
행복삶  2009.09.24 01:48  
여기서 알았습네 아니라 알았습매 이건 양강도 말인줄 압니다
소중한나  2009.09.24 09:42  
ㅋㅋㅋ
얼굴색이 노랗다는건 아님매~
알기로는 게이르다는 말 아닐까???.....
헉~~이러다 평안도 분 있음 나 맞아둑는당...6^*
몰라....마무리 잘 하고싶어....^^*
살 려 줘 어...친 구 야 아 (((((((((((((((((((((((((((
ㅋㅋㅋ
소향  2009.10.23 14:01  
옐엔선님이 물으시는 답은 함북사투리입니다.
그렇네라 저렇네라,,어르신들이 나이 적은 사람에게 하는 하댓말중 하나입니다. 애들이 어르신들 말을 본따서 지금은 버릇없이 막 쓰기도 합니다만 ㅎㅎ 첨에는 어르신들이 손주들에게 하던 말이엿어요...
소향  2009.10.23 14:02  
동네들에서 아줌마들끼리 앉아서 말잡답 할때도 야,, 그랫습네 저랫습네 잘합니다,,,
본문_작성자  2009.09.29 02:21  
'깽깽이'란 말은
전라도 말의 뒷부분에 이렇게 끝나는 경우 많습니다.
"했당께이~~~"  "아니랑께이~~~"  그래서 전라도 사람이 말하면 꼭' 깽깽' 거리는 것 같다고 해서
'깽깽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합니다.
근데 개인적으로 전라도 사람으로서  전 이 표현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원이야 어찌됐던간에  꼭 전라도 사람 비하할 때 '전라깽깽이'라고 하니까요
남쪽의바람  2009.09.29 03:00  
아~~ 그런 유래 있었군요.
그리고 님 지당하신 말씀 하셨습니다.
서로를 비하하는 표현은 급적 피하고 살아야죠.
근데 정말 소방대원이신요?
멋지십니다~~~~ 님 힘 내십시오.
본문_작성자  2009.10.14 16:08  
고향 사투리  오랜만에 듣네요...
소중한나  2009.10.16 21:21  
그쵸???
더 듣고 싶은데...
끔씩은 그리워 지더라구요...ㅎㅎㅎ
본문_작성자  2009.10.16 01:32  
고향사투리 오랜만에 듣네요 구싶은고향 언제면 갈려나......
소중한나  2009.10.16 21:19  
그러게요...나두 고싶어요~
본문_작성자  2009.10.18 12:18  
ㅎㅎㅎㅎ~~~함남도 얄개.....ㅎㅎㅎ
소중한나  2009.11.04 15:05  
ㅎㅎㅎ함남분이신욤??
몽단의아침  2009.10.24 19:11  
ㅠㅠ 나 고향 함흥인데요..  10년만에들으니  감회 새롭네요...
여기선 서울말을 하다도 문득튕겨나오는 함남사투리에  ...
함흥냉면이 먹고십어요^^  여기함흥냉면은  북한 함흥냉면 맛이...
소중한나  2009.11.04 15:06  
ㅋㅋㅋ
함흥분이시군요....
어릴적에 함흥옥류관?.....암튼 그런데 서 한시간 줄서지고
냉면 한그릇 먹었어요......ㅎㅎ
본문_작성자  2009.10.27 08:50  
간만에 듣는 사투리네요 ㅋㅋ
소중한나  2009.11.04 15:07  
네..그러니까 더 새롭네요..
간만에 듣는거라...좋구요....^^
본문_작성자  2009.11.20 01:55  
북한도  각도 별로 사투리 많죠 함남도 단천에 놀러 갔을때  사투리 때문에 웃음짓던 때 생각나네요 ㅋㅋㅋ
소중한나  2009.11.30 10:44  
네....지금 기억이 안나요..
물해져서..잘 모르겠네여~
힘찬 한주되세요
as새별  2009.11.21 00:17  
넘오랜만에 북한사투리 각도마다들어보네요 누그래도 그사투리를잊어버리지않고다기억했는지요
세월도 많이흘렀는데 모들잊지않고 그사투리를올려주니넘재미있어여 앞으로도멋진사투리잊지마시고행복하게삽시다
소중한나  2009.11.30 10:45  
그쵸?
저도 거의 다 잊었었는데...
여기에다 쓰신 님들의 댓글에서
새롭게 기억나는 것도 있더라구요~
건강하세요~
본문_작성자  2009.11.26 13:39  
재미있네요.
평안도 사투리로는 어떻게 하나요?
어렸을때, 어머니 아버지 하셨던 말투 어렴풋이 기억나긴 하는데...
소중한나  2009.11.30 10:46  
ㅎㅎㅎ
평안도요?....
저는 거기 사람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문들 댓글 부탁드립니다..^^
본문_작성자  2009.12.07 18:45  
고향에서 쓰던사투리 좋아요 ㅋㅋ
소중한나  2009.12.08 12:36  
그랙서인지 끔씩은 듣고 싶어진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욤~~
이카로스  2010.01.18 22:50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오래간만에  고향 사투리  들어봅니다....
메리  2010.02.05 18:52  
함남도 사투리 너무 웃겨요 ㅋㅋㅋ
솔빛  2010.02.27 14:31  
함남도 사투리 넘 정겹죠
본문_작성자  2010.03.12 22:07  
글을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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